임진수 신임 기획이사 임명…이동형·정근영 전공의 자문위원 위촉
사직 전공의들이 대한의사협회 42대 집행부로 속속 합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의협은 지난 21일 열린 제9차 상임이사회에서 사직 전공의 3명을 신임 기획이사 및 정책자문위원으로 임명했다고 22일 밝혔다.
신임 기획이사로 합류한 임진수 전공의는 2021년 코로나 대유행 당시 대한공중보건의사협회장을 맡으며 의협 정책이사로 활동한 바 있다. 임 신임 기획이사는 서울 한 대형병원에서 수련을 받다가 정부의 일방적 정책에 반발하며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이기도 하다.
그는 현 사태 해결을 위해 만들어진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올특위)'에도 위원으로 참여해 역할을 할 예정이다.
임 기획이사는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이 상당한 많은 시기에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라며 "현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열심히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형 서울대병원 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과 정근영 전 분당차병원 가정의학과 전공의는 정책자문위원이라는 이름으로 합류했다.
이들은 "전공의들 의견이 의협에 더 많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직역 간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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