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 전공의, 의협 신임 임원진으로 잇따라 합류 

사직 전공의, 의협 신임 임원진으로 잇따라 합류 

  • 박양명 기자 qkrdidaud@naver.com
  • 승인 2024.06.2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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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수 신임 기획이사 임명…이동형·정근영 전공의 자문위원 위촉

이진수 기획이사(왼쪽)와 이동형 정책자문위원이 강대식 의협 상근부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협신문
이진수 기획이사(왼쪽)와 이동형 정책자문위원이 강대식 의협 상근부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협신문

사직 전공의들이 대한의사협회 42대 집행부로 속속 합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의협은 지난 21일 열린 제9차 상임이사회에서 사직 전공의 3명을 신임 기획이사 및 정책자문위원으로 임명했다고 22일 밝혔다. 

신임 기획이사로 합류한 임진수 전공의는 2021년 코로나 대유행 당시 대한공중보건의사협회장을 맡으며 의협 정책이사로 활동한 바 있다. 임 신임 기획이사는 서울 한 대형병원에서 수련을 받다가 정부의 일방적 정책에 반발하며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이기도 하다. 

그는 현 사태 해결을 위해 만들어진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올특위)'에도 위원으로 참여해 역할을 할 예정이다.

임 기획이사는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이 상당한 많은 시기에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라며 "현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열심히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형 서울대병원 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과 정근영 전 분당차병원 가정의학과 전공의는 정책자문위원이라는 이름으로 합류했다. 

이들은 "전공의들 의견이 의협에 더 많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직역 간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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