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정진호 피부 속 마음까지 생각하다]

[나, 정진호 피부 속 마음까지 생각하다]

  • 송성철 기자 medicalnews@hanmail.net
  • 승인 2024.07.1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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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호 지음/도서출판 하누리/239쪽/2만원

8월 말 정년을 앞둔 정진호 서울의대 교수(서울대병원 피부과)가 의사의 길, 의사과학자로서의 여정, 교수로서의 사명을 담은 회고록을 펴냈다. ⓒ의협신문
8월 말 정년을 앞둔 정진호 서울의대 교수(서울대병원 피부과)가 의사의 길, 의사과학자로서의 여정, 교수로서의 사명을 담은 회고록을 펴냈다. ⓒ의협신문

정진호 서울의대 교수(서울대병원 피부과)가 40년 의료 현장의 경험과 도전을 담은 회고록 [나, 정진호 피부 속 마음까지 생각하다]를 출간했다.

정 교수는 서울의대 피부과학교실 주임교수 겸 서울대병원 피부과장을 맡아 후학 양성에 앞장섰다. 현재 서울대학교 노화고령사회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오는 8월 말 정년퇴직을 앞두고  있다. 

이번 회고록은 지난 40년간의 의료 현장에서의 경험과 도전, 의사과학자로서 33년간의 연구와 학문적 성과를 생생하게 담아냈다. 31년 6개월 동안 서울의대 교수로 재직하며 겪은 교육·연구·후학 양성에 관한 이야기도 담았다. 

정진호 교수는 회고록에서 ▲의사로서의 여정 ▲의사과학자로서의 연구 ▲교수로서의 사명 ▲삶의 철학과 가치관 등을 생생하게 서술했다.
  
의료 현장에서 환자들을 치료하며 쌓은 경험과 도전, 성취감 등 '의사로서의 여정'을 통해 깊은 통찰을 제시했다. 피부과 전문의로서 환자에게 최선을 다해 다가가고자 했던 노력을 통해 얻은 성과와 보람도 털어놨다.

다양한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과 극복 과정, 학문적 성과 등 '의사과학자로서의 연구' 과정도 소개했다. 정 교수는 피부과학 전문 국제 학술지에 꾸준히 논문을 발표, 피부과학 발전에 기여했다.

회고록은 의대 교수로서 교육 경험과 후학 양성을 위한 노력, 그리고 학생들과의 소통과 성장 이야기 등을 담담히 기술했다.   

'삶의 철학과 가치관'에서는 후배 의사들에게 전하고 싶은 겸손과 성실, 환자를 향한 진정성 등을 담았다. 

정진호 교수는 "이번 회고록을 통해 지난 40년간의 의료 현장에서 겪었던 소중한 경험들과 느꼈던 감정들을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었다"면서 "특히 후배 의사들에게 이 회고록이 작은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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