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신 서울의대 교수(서울대병원 산부인과)가 최근 열린 제30차 대한모체태아의학회 정기총회에서 제16대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4년 9월 1일부터 2년.
대한모체태아의학회(The Korean Society of Maternal Fetal Medicine, KSMFM)는 임산부 및 태아의학 연구 발전과 국내 모자보건 증진을 목표로 1994년 출범한 학술단체다. 매년 학술대회를 열어 고위험 산모 및 태아치료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있다. 임산부의 안전을 위한 제도와 정책 개선 활동도 펼치고 있다.
박중신 신임 회장은 "오랜 진료와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산모와 태아 건강의 동반자 역할에 충실한 학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심각한 저출산 및 고위험 산모 증가와 같은 현안 해결에 주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 신임 회장은 지난 5월 아시아·오세아니아산부인과학회(AOFOG) 부회장으로 선출,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28개 회원국 간의 협력과 여성 건강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수련환경평가위원장·대한산부인과학회 이사장·한국의학교육학회장·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장·서울의대 교무부학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서울대병원 진료부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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