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대한병원협회는 지난 9일 개최된 의료기관평가위원회 첫 회의에서 의료기관 평가 실무위원회 구성에 최종 합의, 오석준 원장(한강성심병원)을 위원장으로 한 12인의 실무위원을 구성하는 한편 의료기관 평가 대상기관을 최종 선정했다.
이에 따라 종합전문요양기관 42개소를 비롯해 500병상 이상의 53개 종합병원이 평가를 받게 되며, 실무위원회와 평가위원회의 평가기준이 마무리되는 데로 올 해 하반기부터 본격 평가작업에 돌입하게 된다.
평가기준은 실무위원회와 평가위원회가 이달 말 최종 확정할 예정이며, 평가기준과 지표에 따라 총 95개 의료기관이 7월부터 평가를 받아 연말 쯤 최종 결과가 발표된다.
한편 병협은 의료기관 평가와 직접 관련이 없는 위원은 제외시켜 실질적인 평가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실무위원 구성을 요구, 위원 선정에 민감한 반응을 보여왔다.
또 의료기관 평가가 규제 수단으로 전락하지 않아야 한다는 확고한 입장을 고수하는 한편 병협에서 연구한 평가항목이 평가기준으로 반영되도록 할 것을 요구하고 있어 최총 평가기준 선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다음은 의료기관평가 실무위원 명단.
▲위원장 오석준(한강성심병원장) ▲최희주(복지부 의료정책과장) ▲성익제(병협 사무총장) ▲성영희(간협 임상간호 사회 회장) ▲이용균(한국병원경영연구원) ▲김 윤(성대의대 교수) ▲민인순(심평원 평가실장) ▲이평수(공단 건강 보험연구센터소장) ▲임배만(아산병원 관리본부장) ▲김자혜(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모임 사무총장) ▲간사 강민규(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 서석완(병협 교육수련부장) 등 1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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