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결핵협회·서울의대 6∼7일 제7회 아시아결핵퇴치협력포럼국제심포지엄
우수협력파트너 ㈜비아트리스코리아 수상…복십자상 대상 임재준 서울의대 교수
실천가상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아시아결핵미래연구자상 곽낙원 서울의대 교수
대한결핵협회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은 6∼7일 서울대학교 연건캠퍼스에서 제7회 아시아결핵퇴치협력포럼(Seeking ways to eliminate TB in Asia) 국제심포지엄을 열어 아시아 결핵 퇴치를 위해 국가 간 연대와 협력에 주력키로 했다.
아시아 결핵 국제심포지엄은 전 세계 결핵환자 중 86%가 아시아 지역에서 발생한다는 사실에 주목, 2018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국제심포지엄에는 박주민 STOP TB 협력위원장(국회 보건복지위원장)·지영미 질병관리청장·더불어민주당 차지호 의원(경기도 오산시·국회 외교통일위원회·AI미래전략특별위원장) 등 한국 대표단과 결핵 국제기구(WHO WPRO, Unitaid, Stop TB Partnership), 해외 원조기관(Global Affairs Canada, USAID, UKAID) 관계자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한국국제협력단(KOICA) 관계자를 비롯해 몽골·일본·중국·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필리핀 등 결핵 관계자 및 연구자 110여명이 참여했다.
'아시아 지역 결핵퇴치를 위한 펀딩 전략 동기 부여 및 효율화'와 '혁신적 결핵 관리 및 연구개발(R&D) 노력의 역사와 향후 아젠다'를 주제로 열린 국제심포지엄에서는 차지호 의원이 '결핵 기술의 과거, 현재와 미래-혁신적 재원 마련 전략의 필요성'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국제기구 및 국내기관의 결핵 프로젝트 지원 현황과 향후 협력방안에 관해 논의하고 각국 결핵 관리 및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서울대학교 통일의학센터는 '한반도 결핵 문제 해결을 위한 향후 한국의 ODA 및 다자협력 추진 방안'을 주제로 특별 세션을 열어 한반도 결핵 문제 해결 방안을 도출했다.
기업체 세션에는 결핵 혁신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SD바이오센서·㈜바이오니아·㈜오톰·㈜래디센 등의 기업이 홍보 부스를 열었다.
심포지엄 마지막 날인 7일 밤에는 국회 사랑재에서 심포지엄 참석자와 Stop TB(결핵퇴치) 파트너 기업체·단체 등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11회 파트너 화합의 밤 행사에 함께했다.
'파트너 화합의 밤' 행사에서는 결핵 스마트관리 캠페인을 공동 주최, 결핵퇴치에 기여한 ㈜비아트리스코리아가 'STOP-TB Partnership' 우수협력파트너로 선정됐다.
결핵퇴치 사업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수여하는 복십자상 대상은 새로운 다제내성결핵 치료법 연구와 치료법 개발에 기여한 임재준 서울의대 교수(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가, 실천가상은 코로나19 팬데믹을 비롯해 감염병 보건·방역 현장에서 헌신한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이 받았다.
국내외 결핵 신진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아시아결핵미래연구자상은 BACES 점수 체계를 통해 비결핵항산균 폐질환의 예후 예측 모델을 처음으로 제시한 곽낙원 서울의대 교수(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와 타오 리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 박사가 수상했다.
신민석 대한결핵협회장은 "금년도 STOP-TB파트너십 코리아의 다양한 활동 등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헌신한 여러 파트너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면서 "향후 더욱 성숙한 결핵퇴치 파트너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파트너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