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푸 활성화 된 대만, 환자 입원치료 권하는 이유는

하이푸 활성화 된 대만, 환자 입원치료 권하는 이유는

  • 고신정 기자 ksj8855@doctorsnews.co.kr
  • 승인 2024.11.20 10:15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하이푸연구회, 학술대회 개최..."치료 안전성·과 높여"

ⓒ의협신문
ⓒ의협신문

대한하이푸연구회는 17일 더케이호텔에서 학술대회를 열고, 하이푸 입원치료의 중요성을 조명했다. 하이푸가 활성화된 대만의 사례를 살피면서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대만 가오슝대학병원 부인종양센터장인 Dr. Jeng이 직접 연자로 참석해 "대만에서는 하이푸 환자들을 대상으로 입원치료를 시행하고 있다"고 알렸다. 하이푸 치료의 안전성과 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입원치료가 중요하다는 견해다.

성영모 대한하이푸연구회장은 이를 포함해 최근 연구회가 내놓은 '하이푸 치료 과정에 대한 일반적 권고', 하이푸 진료지침 개정안의 내용을 설명했다.

치료 전 환자의 자궁 근종 및 자궁선근증 증상, 과거의 선행치료 병력을 확인하고 기록하며, 그 진단을 위해 골반초음파·CT·MRI 등의 영상학적 검사를 시행한다는 등의 내용이다.

아울러 하이푸 치료는 자궁근종 및 자궁선근증 병변의 근치적인 치료를 목적으로 시행하고, 안전하고 과적인 하이푸 치료를 위해서 적절한 준비 과정이 필수적이며, 의식하 진정마취와 하이푸 치료를 위해 시술 전 8시간 이상의 금식이 필요하며, 입원 치료를 원칙으로 한다는 내용도 권고안에 담았다.

성영모 회장은 "하이푸 치료법의 학문적, 임상적 발전을 통해 더 많은 환자들에게 안전하고 과적인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에는 김영태 대한산부인과학회 이사장·이재영 대한치료초음파학회 회장·백혜련 보건복지위원회 국회의원 등 내빈을 비롯, 국내외 산부인과 및 치료초음파 분야의 전문가와 연구자들이 참석했다.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