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아이 아플 땐 '아이아파' 웹사이트 방문하세요

갑자기 아이 아플 땐 '아이아파' 웹사이트 방문하세요

  • 송성철 기자 medicalnews@hanmail.net
  • 승인 2024.11.26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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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소아응급의학과 의료진 '소아 응급대처 시스템' 직접 개발
34가지 다빈도 증상 정보 및 응급처치·병의원 및 약국 검색·응급실 종합 정보 제공

아이아파 웹사이트에는 ▲34가지 증상별 응급처치 가이드 ▲병·의원 및 약국 검색 ▲응급실 종합 상황판 ▲응급처치 영상 자료 등을 담고 있다.  아이를 당장 병원에 데려가야 하는지, 119를 불러야 하는지, 집에서 경과 관찰을 해도 되는지 판단이 서지 않을 때 <span class='searchWord'>도움</span>을 받을 수 있다. ⓒ의협신문
아이아파 웹사이트에는 ▲34가지 증상별 응급처치 가이드 ▲병·의원 및 약국 검색 ▲응급실 종합 상황판 ▲응급처치 영상 자료 등을 담고 있다. 아이를 당장 병원에 데려가야 하는지, 119를 불러야 하는지, 집에서 경과 관찰을 해도 되는지 판단이 서지 않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의협신문

갑자기 열나고 아픈 우리 아이 어떻게 해야 할까? 

'아이아파 웹사이트(https://i-apa.net/)'를 방문하면 가정에서 발생하는 아이의 응급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정보와 대처 방안을 얻을 수 있다.

'아이아파'는 서울학교대병원 소아응급의학과 의료진이 보건복지부·서울특별시와 함께 소아경증환자의 응급실 과밀화를 방지해 응급의료자원의 효과적인 배분을 위해 개발한 소아응급 선별 가이드라인 제공 시스템. 

서울대병원은 "소아 응급상황에서 보호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의료정보와 적절한 대처 가이드를 쉽게 얻기 어려운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서울대병원 소아응급의학과 의료진이 직접 개발에 참여해 아이아파를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아이아파 웹사이트에는 ▲34가지 증상별 응급처치 가이드 ▲병·의원 및 약국 검색 ▲응급실 종합 상황판(바로가기) ▲응급처치 영상 자료 등을 담고 있다.  아이를 당장 병원에 데려가야 하는지, 119를 불러야 하는지, 집에서 경과 관찰을 해도 되는지 판단이 서지 않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증상을 입력한 뒤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동의·보호자 정보·관심지역·관계·연락처 등 기본 정보와 성별·나이 및 개월수·세부 증상을 입력하면 시스템이 이를 분석, 맞춤형 대응 방법을 제시한다. 

경증은 가정에서 적용할 수 있는 홈케어 지침을 제공해 보호자의 불안감을 덜고 적절한 조치를 돕는다. 

중증은 응급실 방문이나 119 호출을 권장하는 맞춤형 가이드와 함께 응급실 종합상황판(E-gen)·발열 증상 응급처치 방법·의료기관 센터·약국 및 소아청소년과 병원 찾기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월간 이용자 수가 1만 3730명에 달할 정도로 보호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아이아파 이용자 만족도는 4.3점(5점 만점)에 달한다. 93%의 보호자가 아이가 아플 때 아이아파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96%는 주변에 아이아파를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답해 신뢰성과 유용성을 입증했다.

아이아파는 보호자뿐 아니라 아동을 돌보는 보건·보육 교사에게도 유용한 정보를 제공, 아동 건강관리의 질을 높이고 있다.

김도균 교수는 "아이아파가 가정 내에서 소아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향후 서울 외 지역까지 서비스를 확대해 더 많은 보호자들이 의료 정보를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재준 공공부원장은 "서울권역응급의료기관인 서울대병원이 보유한 의료 정보가 아이아파를 통해 국민에게 널리 전달되어, 응급 상황에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자리 잡길 바란다"면서 "필수의료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발전을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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