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소리' 품은 사랑 나눔…"아이들 꿈·희망 응원해요"

'빛의 소리' 품은 사랑 나눔…"아이들 꿈·희망 응원해요"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25.02.2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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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MPO, 성남아트센터서 제11회 '빛의 소리 나눔콘서트'
장애아동 예술교육기금 조성…장애 청소년 연주단 합주 감동 선사

미약품과 MPO는 지난 23일 경기도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장애아동 예술교육 기금 마련을 위한 제11회 '빛의 소리 나눔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미약품과 MPO는 지난 23일 경기도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장애아동 예술교육 기금 마련을 위한 제11회 '빛의 소리 나눔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현직 의사로 구성된 '메디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MPO)의 '빛의 소리' 선율이 공연장을 진한 감동으로 물들였다.

한미약품과 MPO는 지난 23일 경기도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장애아동 예술교육 기금 마련을 위한 제11회 '빛의 소리 나눔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MPO는 1989년 서울의대 출신 의사들이 모여 창단했으며, 2013년부터 한미약품과 함께 '빛의 소리 나눔콘서트'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콘서트에는 '음악을 통한 사랑 나눔'에 공감한 500여명의 관객들이 공연장을 찾았다.

1부 공연에서는 이 콘서트를 통해 조성된 기금을 지원받고 있는 더사랑복지센터 '한울림연주단'이 오프닝 무대를 장식했으며, 이어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 '어울림단'이 MPO와 합주 무대를 선보였다. 발달장애 청소년들로 구성된 두 연주단은 각각 실로폰 연주와 클래식 악기 합주를 선보이며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두 연주단의 특별 공연에 이어 첼리스트 이유민은 지휘자 강한결과 MPO의 협연으로 생상스 '첼로 협주곡 제1번 A단조, 작품번호 33'를 연주했으며, 앙콜곡 '백조'(생상스)를 통해 우아한 서정미를 선사했다. 

2부 공연은 MPO가 장식했다. MPO는 프란츠 폰 주페 '오페라타 시인과 농부 서곡', 베토벤 '교향곡 제1번 C장조, 작품번호 21' 등을 잇달아 연주하며, 청중들을 섬세하고 열정적인 클래식의 세계로 이끌었다.  

한미약품과 MPO는 이번 공연을 통해 매칭펀드 형식으로 조성한 '빛의 소리 희망기금'을 더사랑복지센터와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에 후원한다.

김한수 MPO 단장(서울의대 교수·서울대병원 정형외과)은 "장애 아동들이 음악을 통해 자긍심을 키우고 새로운 꿈과 희망을 발견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라면서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음악을 통해 희망을 전하고 사회 곳곳에 따뜻한 변화를 일으킬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빛의 소리 나눔콘서트는 해를 거듭할수록 우리 사회에 희망을 밝히는 뜻깊은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장애 아동들이 정서적 안정을 얻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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