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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천으로 지원 의약품 간다
용천으로 지원 의약품 간다
  • 김인혜 기자 kmatimes@kma.org
  • 승인 2004.04.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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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용천사고를 지원하기 위해 발족한 범의료계 용천의료지원단(YEMAT)이 지원하는 의약품이 4월 30일 항공편에 실려 북에 전달되는 길을 열었다.
용천의료지원단은 4월 29일 복지부 및 각 단체장들과의 협의를 통해 항공편을 통한 대북 의약품을 지원을 확정받고 이날 오후 늦게 1차로 북에 전달할 의약품 총량을 통보받았다.

이에 따라 권용진 용천의료지원단 실무단장은 29일 오후 늦게 비행기에 실을 의약품 1톤을 분류, 30일 출발하는 평양행 항공편에 용천의료지원단 명의의 의약품을 실려보냈다.30일 북송된 의약품은 1차 지원분으로 의료지원단은 복지부와 추후 협의를 거쳐 2차 전달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용천의료지원단이 항공편을 통해 의약품을 공식 전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의료지원단은 지난 4월 26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총 3차례에 걸친 실무 회의를 통해 의약품 및 장비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의료지원단은 각 제약사들에 협조 공문을 보내 의약품 지원을 요청하고 있으며, 4월 30일 현재 16개사로부터 약 9억원어치의 의약품을 지원받았으며, 일부 제약사들로부터 추가 지원의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1차 의약품 지원으로 용천 사고 지원에 급물살을 탄 범의료계 용천의료지원단은 추가적인 사고 지원책 마련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30일 오후 개최되는 정부측 실무자 회의결과에 따라 구체적인 지원 계획을 갖는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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