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이미 의료지원단과 국제보건의료발전재단에는 15억원 상당의 의약품이 모아졌으며, 의협과 치협 등에서 지원한 의약품까지 합하면 17억원 상당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회원들이 의협에 보내온 성금도 4월 30일 현재 925만원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현지에서 자원봉사를 희망한 회원도 외과와 성형외과 전문의를 비롯해 50명에 달하고 있다.
이는 특히 지난 4월 26일 의협 김재정 회장이 기자회견에서 밝힌 '100만 달러를 1차 지원하겠다는'목표를 이미 달성한 규모여서 의료지원단과 회원들을 더욱 고무시키고 있는 상황.
지원단의 실무단장을 맡고 있는 권용진 사회참여이사는 "의협은 2억원 가량의 의협 기금으로 안과치료 장비를 구입할 계획"이라며 이는 앞서 의협이 추진해 온 북한동포지원 사업과 연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의료지원단은 지난 4월 29일 용천의료지원단 명의의 의약품 1차 지원분을 분류, 언제든지 북에 전달할 채비를 갖추는 등 복지부와 추후 협의를 통해 신속하게 용천에 의약품을 전달할 방안을 마련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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