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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 유태전 회장 호 출항
병협 유태전 회장 호 출항
  • 김인혜 기자 kmatimes@kma.org
  • 승인 2004.05.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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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지향적으로 병원협회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중점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이달 12일 제 32대 병원협회장으로 취임한 유태전 회장은 취임 인터뷰에서 병협의 개혁을 통해 병협이 직면한 난제들을 풀어나갈 의지를 확고히 했다.

병협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를 ▲의료기관 평가와 ▲노사문제 ▲병원산업 육성 등으로 지적한 유 신임 회장은 "병협이 의료기관 평가 업무를 복지부로 위탁받아 추진하도록 만전을 기하고 노사문제 해결에 있어 병협이 위임받은 사립대학병원의 특성에 맞는 교섭을 중심으로 협상해 나갈 것"이라고 해법을 제시했다.

"기존에 방관적이었던 태도에서 주관적인 자세로 해결책을 마련할 것입니다"라며 추진 의지를 밝힌 유 회장은 특히 사업부를 강화해 병협의 수익사업 활성화와 함께 병원산업 육성을 통해 고용창출과 경제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이를 국가의 경제활성화를 위한 기반으로 마련토록 할 계획으로 정부측에도 협조를 요청할 것이라는 것이 유 회장의 설명이다.

의협과의 향후 관계에 대해 "의협과 병협이 공통분모를 찾아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는 유 회장은 지난 13일 병협 회장으로서는 처음으로 의협의 상임이사회의에 참석, 공조의사를 표명하기도 했으며, 앞으로 의협회장과 함께 복지부 장관과 회동을 통해 현안들을 해결하는 합의점을 모색하기로 하는 등 병협의 리더로서 행보를 본격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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