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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종양 절제술 환자 절반에서 섬유선종 발견

유방종양 절제술 환자 절반에서 섬유선종 발견

  • 김인혜 기자 kmatimes@kma.org
  • 승인 2004.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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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종양 절제술을 받은 환자중 절반가량에서 섬유선종이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섬유낭종성 질환도 24.2%를 차지하고 있으며, 유방종양 병변의 크기는 0.6~1.0㎝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포천중문의대 강남 차병원 유방암 센터 박해린·김지영 교수팀(?과 )은 지난 2003년부터 2004년 4월까지 유방 종양 조직검사 장비인 '맘모톰'을 이용해 유방 종양 절제술을 환자 745례를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병리조직학 분석결과 환자의 50.5%에서 섬유선종이 발견됐고, 24.2% 가량은 섬유낭종성 질환이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유관내 유두종과 엽상낭육종도 나타났는데 이는 각각 3.6%와 2%를 차지했다.

연령별 분석에서는 30대 환자가 36.9%로 가장 많았으며, 20대도 24.1%로 나타났으며, 40대와 50대 이후는 각각 27.6%와 10.9%를 차지했다.
병변의 크기는 0.6 ~ 1.0㎝가 가장 많은 42.6%를 차지했으며, 1.1 ~ 1.5㎝도 24.7%로 나타났다.

박 교수팀이 실시한 유방 종양 절제술은 유방 종양 조직검사 장비인 '맘모톰'을 이용한 것. 이 절제술은 국소마취만으로 유방암이 의심되는 부위에 바늘을 고정시킨 후 진공 흡입력을 이용함으로써 여러 조직을 정확히 떼어낼 수 있는 강점이 있다는 평가다.

또 작은 절개부위로 바늘을 삽입하기 때문에 상처의 흉터가 거의 없다는 것도 장점이라는 설명이다.
연구팀은 이 절제술이 높은 검진 정확도와 짧은 시술시간(평균 7.2분)으로 젊은 여성들 사이에 관심이 높아져 단기간에 높은 시술례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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