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질환 국가 차원 관리 시급
심질환 국가 차원 관리 시급
  • 김인혜 기자 kmatimes@kma.org
  • 승인 2004.06.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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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국가 심혈관질환 관리 심포지엄'
심질환 사망자 전체 22.4%에 달해

국내에서 심혈관질환자가 급증하고 있는데 따른 국가 차원의 관리체계 구축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국가 심혈관질환 관리 심포지엄'에서 서 일 교수(연세의대 예방의학)는 '한국인 심혈관 질환의 현황과 심각성'보고에서 심혈관질환이 80년대 이후 급증, 2002년 한 해 동안 인구 100,000명당 512.2명이 사망해 심혈관계질환과 관련한 사망률이 전체 사망자의 22.4%에 달한다고 밝혔다.

특히 허혈성 심장질환의 사망률은 2002년 한 해 동안 허혈성 심장질환의 사망률은 84년에 비해 4.9배 증가했으며,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질병부담은 남자의 경우 369,692인년 여자 297,779인년으로 분석됐다.이는 5대 악성종양(282,433인년)이나 손상(261,194인년)으로 인한 질병부담보다 높은 수치다.

질병부담은 장애보정생존년(DALY)으로 측정됐으며, 질병이나 사고로 인한 건강손실을 연수로 계산한 것이다.

서 교수는 이같은 허혈성 심장질환 증가에 따른 예방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 비만과 당뇨, 고지혈증 등의 위험요인을 막기 위한 생활습관 개선 및 국가 차원의 관리사업 수립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박기동 사무관(질병관리본부 질병정책과)은 "현재 국내의 만성질환사업중 고혈압관리사업은 환자관리체계가 미흡하고 의사용 진료지침이 없다"고 지적, 사업지침 재정비 및 경쟁을 통한 지원대상 선정 등을 골자로 한 2004년도 보건소 고혈압·당뇨병 관리 정책을 소개했으며 국가중점관리 만성질환 선정 및 만성질환관리법 제정도 중장기 추진 방향이라고 밝혔다.

정은경 과장(질병관리본부 만성병조사과)도 현재 질병관리본부는 심혈관질환 유병률 조사 및 표본등록병원의 등록감시를 운영, 심혈관질환을 관리하고 있으나 병원신고 누락과 병원의 협조 거부 등의 한계가 있다며 제도적 뒷받침을 통한 심혈관질환 등록감시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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