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협은 지난 4월 의협이 서명운동 참여를 요구해옴에 따라 안건을 이사회에 상정, 논의한 결과 서명운동 동참과 관련한 최종 결정은 집행부의 결정에 따르기로 했다.
현재 양 협회는 정책 공조가 무르익고 있어 각 사안에 대한 협조전망은 밝은 상태다.그러나 조제권한 부여에 대해 양 양 협회는 입장차를 보이고 있어 서명운동이 본격 가시화되기에는 집행부의 의지가 관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선택분업 쟁취 1천만명 서명운동'은 의사들에게 조제권을 부여하는 방안으로 의약분업을 개선하는 내용에 대해 일반인들의 서명을 받는 것으로, 의협은 지난 4월 전국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이 이 서명운동에 동참할 것을 요청하며 병협에 협조를 요청해 왔다.
현재 의협은 의사에게 조제와 진찰, 처방까지 보장하는 선택분업을 주장하고 있으며 병협은 병원약사의 외래환자 조제권을 보장하는 직능분업을 개선안으로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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