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발매식에서 연종은 고대구로병원 교수는 '라미부딘(제품명·제픽스) 내성 만성B형간염 환자에서의 아데포비어의 치료효과'란 연구발표를 통해 "헵세라 복용환자들에서 ALT수치가 정상화되고 HBV DNA가 소실되는 등 주요 간질환 지표들에서 호전을 보였다"고 밝혔다.
또한 최문석 삼성서울병원 교수도 라미부딘에 내성을 보인 101명의 B형 간염 및 간경변 환자에게 이 약을 투여한 결과, 상당수에서 바이러스가 억제되고 간기능이 호전됐으며 약물투여와 연관된 심각한 합병증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GSK측은 "헵세라는 B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 복제를 방지하기 위해 바이러스의 역전사 효소를 억제하는 뉴클레오타이드 유사체이며 만성B형간염의 원인을 직접 공격함으로써 효과를 나타내고, 바이러스를 억제하여 질병의 진행을 억제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세계적으로는 약 3억 6천만 명의 B형간염 바이러스 보유자가 있으며, 이중 75%는 아시아권에서 발견되고 있다. 한국은 아시아에서 중국 및 인도에 이어 세번째로 환자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헵세라는 2월 식약청으로부터 국내판매 승인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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