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질환이라도 노인에서는 청장년에 비해 진단이 애매하거나 복잡한 경우가 많다. 노화로 인한 생리 기능의 변화로 증상이나 증후가 불명확하거나 비전형적인데다 여러 질환에 동시 이환되어 임상 양상이 복잡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노인의 진단과 치료에는 세밀한 진찰과 함께 임상검사의 역할이 중요하다. 그러나 많은 임상검사의 경우 아직까지 노인을 위한 별도의 정상규준이 마련되어 있지 않으며, 마련되어 있는 정상규준조차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이 책은 현재 노인에게 가장 흔히 사용되고 있는 일반 생화학검사, 혈액검사, 순환기기능검사, 폐기능검사, 신장기능검사, 면역혈청검사, 내분비검사, 신경심리검사, 신경생리검사, 유전학적 검사 등 10개 분야 임상검사를 한국 노인의 정상규준을 중심으로 기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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