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집행부, 약대 6년제 저지 위해 총력 기울여야
의협 집행부, 약대 6년제 저지 위해 총력 기울여야
  • 김인혜 기자 kmatimes@kma.org
  • 승인 2004.07.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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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지도자 여러분 안녕하셨습니까.
좋은 일로 서로 만났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이 나라의 앞날이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정부의 의료정책은 사회주의적 의료로 방향을 정한 것 같으며 의권이나 국민의 건강권 같은 것은 별로 중요시하지 않고 약대를 6년제로 해서 약사를 의료인으로 인정하여 준의사 역할을 시켜서 소위 말하는 간단한 질병은 약국에서 바로 약을 구입하게 하여 건강보험 재정을 절약해 보겠다는 한심한 발상으로 의협의 적극적인 반대에도 불구하고 한의사·약사·보건복지부의 야합이 마치 전 의료계가 합의한 것처럼 하여 김화중 장관은 본인이 며칠내로 경질될 것을 알면서도 무리하게 교육인적자원부에 약대 6년제를 건의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어느 나라든 의료의 중심은 의사입니다.환자 진료의 일선에서 의사가 없다면 약사가 의사 대신 진료를 할 수 있습니까.

그런데도 이 정부가 약사들의 요구안을 의료정책에 반영한다면 앞으로 국민의 건강권이 위협을 받을 뿐 아니라 약대 6년제로 인하여 교육비를 더 부담해야 하는 국민적 과제인데도 전 의료계와 국민적 합의 없이 밀어 붙인다면 반드시 국민적인 저항과 우리 의사들의 저항에 처하게 될 것임을 정부는 알아야 될 것입니다.

의협 지도자 여러분!
무슨 일이든 잘못된 일만 생기면 너 탓이요 집행부 탓만 하는 회원들이 있습니다만 집행부 탓만 할 것이 아니라 다 내 탓으로 돌리시고 우리 모두가 단결하여 집행부가 힘을 내어 투쟁할 수 있게 밀어 주어야 될 것이며 회원을 위해 봉사와 희생할 각오가 없는 집행부 임원이 있다면 자기 스스로 판단하여 물러나야 될 것입니다.

지도자 여러분!
지금은 여러분들의 단결과 성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할 때입니다.자포자기 상태인 회원이나 투쟁의식이 없어진 회원님들을 일깨워서 전 회원이 합심하여 약대 6년제 반대 투쟁에 동참하도록 노력해 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끝으로 항상 의협을 위해 수고하시는 지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건강하시기를 빌겠습니다.감사합니다.


2004. 7. 11
대의원 의장 이 채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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