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강남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윤승규· 분자유전학연구소 김진우 교수팀은 최근 획기적인 간암 진단제를 개발, 간암 조기 발견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헤파첵(HepaCheck)이라고 이름 붙여진 이 시약은 기존 간암진단제에 비해 진단효율이 월등하게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연구 성과는 미국에서 발간되는 세계적인 암 권위지인 '캔서 리서치' 8월 1일자 인터넷 판에 게재되었다.
현재 간암의 검진 방법으로 이용되고 있는 혈액검사로는 AFP 측정 방법이 있는데, 이 검사는 임신이나 간염· 기타 간 질환에서도 종종 상승하는 경우가 있고 2cm 이하의 작은 간암에서의 진단율은 20% 정도에 지나지 않아 조기 진단에는 어려움이 따랐다.
그러나 연구팀이 내원 환자 570명을 대상으로한 헤파첵 임상시험에 다르면 간암 진단율은 2cm 이상의 간암에서는 96%의 높은 진단율을 보여 AFP의 진단율 50% 보다 훨씬 높았다.
또 혈청 AFP 검사가 발견하지 못한 간암 환자를 90% 이상 진단해내는 뛰어난 효과를 보였다.
연구팀은 헤파첵이 2cm 이하의 간암에서도 92%의 진단 효과를 보여 기존 AFP의 20%에 비해 탁월한 효과를 나타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이러한 임상적 성과 외에도 헤파첵은 우리나라를 비롯 미국· 일본 등 국내외에 지적재산권이 확보되어 있어 그동안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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