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콜 및 약물 의존 치료·연구의 선도적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지난 9월 8일 오전 10시 30분에 의과학연구원 1027호에서 알콜 의존 환자 전문 치료 병원인 카프병원(KARF: Korea Alcohol Research Foundation)과 자매병원 조인식을 가졌다.
협약서에 도장을 찍은 뒤 의료원장 최영식 신부는 "음주문화에 대한 사회적 문제가 계속 있어왔음에도 그 심각성에 비해 주목을 받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하며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기관이 발전하는 것은 물론 카프병원에도 우수한 인력을 제공하는 등 많은 면에서 도움을 주어 상생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협조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카프병원 측 대표로 참석한 한국음주문화연구센터 임지순 이사장은 간략한 병원 소개를 한 뒤 "카프병원은 환자를 확보하는 것보다는 환자치료모델을 개발하는 것에 역점을 두고 있다"말하며 "미국식 치료방식모델의 도입으로 진료진의 훈련문제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는데, 큰 조직인 가톨릭대학교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카프병원은 재단법인 한국음주문화연구센터에서 알콜 의존 전문 치료기관을 목표로 올해 3월 설립하였으며 연면적 4,670평에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로 총 180병상을 갖고 있으며, 그동안 강남성모병원과 협력병원관계를 유지해 온 병원이다.
카프병원을 설립한 재단법인 한국음주문화연구센터는 2000년 4월 (사)대한주류공업협회 회원사인 주류 및 주정 제조회사의 출연금으로 설립되었으며, 우리나라 알콜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는 대표적인 전문가, 종교인, 정부관계자, 교수 등 이 설립에 뜻을 같이 했다.
연구센터는 그동안 알코올문제 교육, 정책, 조사 사업을 기초로 청소년, 대학생, 직장인을 대상으로 알코올문제 예방사업과 매스미디어를 활용한 건전음주문화캠페인, 온라인 치료상담을 위한 사이버 알코올 상담실, 알코올 교육자료 배포 등 건전음주정착을 위한 대국민 홍보사업을 진행했고, 17개 지역에 알코올상담센터 기술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알코올문제 해결에도 앞장서 왔다.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CMC와 카프병원은 알콜 전문 치료기관이 없어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자와 그 가족의 육체적·정신적 고통을 덜어줌은 물론,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지닌 의료인을 양성하여 알콜 및 약물 의존 치료·연구의 선도적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2. 2004년 임단협 타결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과 강남성모병원의 지부교섭 조인식이 지난 9월 7일 오후 4시 30분에 성의교정 교수회의실에서 거행되었다.
이날 조인식은 의료원장 최영식 신부와 전국보건의료노조 윤영규 위원장을 비롯한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 진행되었다.
합의서에 서명을 마친 뒤 보건의료노조 윤영규 위원장은 "산별교섭과 지부교섭이 이렇게 원만하게 타결된 것은 의미있는 일"이라고 말하면서 "그러나 아직 모든 것이 해결된 것이 아니다. 아직도 풀어야할 숙제가 남아있는 상태"라며 계속적인 협조가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했다.
이어 의료원장 최영식 신부는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입장을 먼저 고려하고자 하는 사용자 측의 입장을 많이 이해하려고 노력해 준 노조에 감사한다"며 "의료산업과 여러 환경이 많은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는 상황을 잘 해쳐나가고, 교회 병원으로서 해야 할 일들을 실천하기 위해 지속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경영관리실장 이기헌 신부, 서울지역본부 유지현 본부장, 성모지부 정길봉 지부장, 강남성모지부 김선화 지부장 등도 소감을 통해 앞으로 지속적인 협조를 해 나갈 것과 합의사항이 잘 지켜져야 함을 강조했다.
조인식이 끝나고 노사대표들은 저녁식사를 함께하며, 지속적인 협조를 통해 CMC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2004년도 임단협에서는 산별교섭에 의한 보충협약, 가톨릭중앙의료원 단체협약서 개정 등이 논의되었으며, 주요내용에는 ▲주 5일제 도입에 따라 한시적으로 토요일 오후 외래진료를 축소실시하고 기본급을 2% 인상하는 산별교섭 결과 준수, ▲본인과 배우자의 외조부모상시 2일의 특별유급휴가 부여, ▲배우자의 부모(친정부모포함) 사망시 30만원의 경조금과 경조 화환 지급, ▲배우자의 진료비감면을 50%로 상향조정 등이 포함되어있다.
3. 새병원·학생회관 설계, 감리 및 건설사업관리 계약 체결
가톨릭중앙의료원에서는 지난 9월 1일 새병원과 학생회관의 건립을 위한 설계, 감리 및 설계업무 진행을 위한 건설사업관리계약(CM: Construction Management)을 체결했다.
설계, 감리 계약을 맺은 업체는 (주)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로 1976년 창업 이래 2000년 서울시건축상 금상을 수상한 종로타워를 비롯하여 삼성의료원, 제주의료원, 대전국방병원, 강북삼성병원 등을 설계한 바 있다.
또한, 지난 98년에는 영국 건축전문지인 '월드아키텍쳐'가 선정한 '세계 500대 설계사무소' 중 세계 14위, 아시아 4위에 오른바 있는 국내 최고의 건축설계회사이다.
이번 계약체결로 (주)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는 2003년 9월 1일부터 2005년 11월 31일까지 새병원 48,000평과 학생회관 4,000평에 대한 설계·감리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건설사업관리계약을 맺은 업체는 Parsons Brincker Hoff, Asia. Ltd.(이하 PB)로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CM(건설사업관리) 및 엔지니어링 전문 업체이다.
PB는 전세계 80개국 250개 지사에 9,500명의 상시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1885년 뉴욕 최초의 지하철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지난 120년간 업무용빌딩, 상업시설, 공항 등 수많은 프로젝트에 CM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수행해온 세계적인 회사이다.
또한, 세계적인 건설기술 전문지인 ENR지에 CM분야 3위로 기록되어 있으며, 한국지사는 2000년에 개설되어 현재 55명의 전문기술인력이 근무하고 있다.
이번 계약 체결을 계기로 새병원과 학생회관의 건립이 보다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4. 관리자 및 일반직원 연수 워크샵 결과 보고
2004년도 관리자 연수(C.T.B.: CMC Team Building) 및 일반직원 연수(C.N.S. : CMC New Start) 워크샵 결과 채택된 시행방안이 보고되었다.
이번 보고서는 워크샵 동안 제안된 사안들을 제안에 그치지 않고 기관 발전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기관차원에서 검토해야할 중요사항은 기관검토사항으로 분류하고, 부서별로 진행할 사항은 부서검토사항으로 구분하였다.
기관에서 검토할 내용은 관련부서를 지정하여 진행하도록 하고 그 진행사항은 9월 말까지 의료원으로 보고하도록 하였고, 부서의 조직활성화와 발전에 도움이 되는 사항은 워크샵에서 작성된 내용을 공유함으로써 부서별로 자율적으로 선택하여 실시할 수 있도록 하였다.
기관검토사항으로는 ▲ 부서별 수익 창출 저해요인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 구성 및 전 부서원 참여 ▲ 중간관리자의 노무관리 관련지식 향상 ▲ 검사프로세스 표준화 ▲ 다시 찾고 싶은 병원 만들기(Door to Door 시스템) 등의 시행방안이, 부서검토사항으로는 ▲ 신바람 나는 조직문화 창출 ▲ 자기계발을 위해 노력하는 분위기 조성 ▲ 구성원간 공감대 형성 및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1:1데이트 / 부서 내 그룹 미팅 등의 시행방안이 제시되었다.
특히, '타부서 업무의 이해'는 관리자 연수와 일반직원 연수에서 모두 제안된 것으로, 부서간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의 필요성을 많은 교직원들이 절감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번에 보고된 사항들의 검토를 통해 CMC가 한층 발전함은 물론, 평소 각 부서별로 갖고 있던 여러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5. 보라매 성모병원과 협력병원 체결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은 지난 9월 2일 동작구 대방동에 위치한 보라매성모병원(병원장:김호진)과 협력병원 협약식을 가졌다.
상기병원은 2004년 6월 설립되었으며, 전문진료과목은 내과, 신경과, 재활의학과등 3개 진료과가 개설되어 있는 병원으로 체계적인 노인재활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은 보라매성모병원 김호진 병원장과 정건우 행정부장 성모병원의 의료협력센터 소장인 나형균교수, 의료협력팀 김경희 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협약식을 갖기 전 보호자없는병실, 뇌졸중클리닉, 중환자실내 임종병실운영등 보라매성모병원의 진료현황을 소개받았으며 응급환자진료 및 환자전원 등 진료전반에 대한 의견 등 양 병원간의 긴밀한 협력방안에 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누었다.
6. 환자 식단 선택제 실시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에서는 환자의 식사만족도 제고 및 영양증진을 위하여 9월1일부터 매끼 두 가지 이상의 식단을 제시하여 환자들이 선택하게 하는 식단 선택제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식단 선택제를 일반식을 섭취하는 환자들뿐만 아니라,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에게까지 확대 적용한 결과 치료로 인해 특히 아침식사의 섭취율이 낮은 환자들에게 빵식 또는 누룽지탕 등을 제공해 그 호응이 대단했다.
또한, 매끼 식단 선택제는 사식반입으로 인한 식원성 감염을 예방하고, 환자의 식사처방을 충족시켜 질병으로 부터 빠른 회복의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식사만족도를 높여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하는 영양팀의 작은 노력의 결과이다.
7. '2004년 길거리 농구 아시아 챔피언십대회' 의료지원 실시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에서는 지난 9월4일부터 5일까지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서 개최된 2004년 길거리 농구 아시아 챔피언십 최종결선대회에 의료지원 봉사를 실시했다.
세계 길거리 농구대회에 앞서 아시아 9개국 16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여 한국에서는 최초로 열리는 국제규모의 길거리 농구대회로 대회전부터 높은 관심을 끌어왔다.
성모병원에서는 대회기간동안 응급의학과 의료진과 간호사, 구급차를 투입해 의료지원 활동을 펼쳤다.
대회기간 동안 경기 특성상 과격한 몸싸움으로 부상선수들이 속출하였으나 경기장에 파견된 의료진들의 신속한 응급처치를 통해 선수들은 무사히 경기를 마칠 수 있었고, 아시아 각 지역에서 참가한 외국선수들은 대회규모 만큼이나 조직적이고 친절한 미소를 잃지 않는 의료지원단에게 감사의 표현을 아끼지 않았다.
8. 3차원 심장초음파 기계 축성식 거행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순환기내과(과장: 정욱성 교수)에서는 지난 9월 2일 목요일 오후 4시 병원장 윤문수 교수를 비롯한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박근태 원목실장 신부의 집전으로 본관 3층 심초음파실 리모델링 공사 및 심초음파기계 축성식을 거행하였다.
윤문수 병원장의 축사에 이어 순환기내과 홍순조 교수는 1980년대 1년에 800례 정도가 시행되던 심초음파건수가 현재는 한 달에 650례 안팎에 이르는 발전을 가져왔으며 이는 모든 교직원들의 노고에서 비롯되었음을 강조하였다.
새로 도입된 심초음파 기계는 심장을 3차원 영상으로 재구성할 수 있는 첨단 장비로서 심장질환 환자의 진단에 정확하고 정밀한 영상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으며, 순환기내과는 최신장비의 도입과 리모델링을 통해 한층 더 쾌적한 공간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9. 간호부 외래 '호프데이'로 화합의 자리 마련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외래간호팀에서는 지난 8월 25일 수요일 오후 6시부터 여의도에 있는 원외 장소에서 윤문수 병원장 및 주요 보직자들과 임상과 교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호부 외래 전 직원이 한 마음이 되는 친목의 시간을 가졌다.
'호프데이'는 신바람 나는 일터를 만들고 조직 활성화를 위해 외래간호팀에서 계획한 이벤트로, 상반기를 마감하면서 외래 전 직원이 모여 각 부서에서 수고한 모두에게 칭찬과 격려를 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참석한 직원을 총 10팀으로 나누어 친절을 실천하는 내용으로 개사한 노래를 발표하면서 하나된 외래간호팀을 위해 힘찬 파이팅을 외치는 등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이 날의 즐거운 충전은 성모병원을 찾는 외래고객들에게 더욱 밝은 미소와 따스함으로 다가가 최상의 외래간호를 수행하는데 큰 힘이 되리라 기대한다.
10. 협력병원 초청 간담회 개최
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 의료협력센터(소장 : 왕영필 교수)에서는 9월 4일 강원도 홍천에 있는 연호노인요양원에서 협력병원 초청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연호노인요양원은 요양시설을 전문으로 갖춘 103병상 규모의 양?한방 노인요양 전문병원으로 지난 6월 30일 강남성모병원과 협력병원을 체결하였다.
특히 20여개의 협력병원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이번 간담회는 회원병원에서 열려 타 협력병원을 방문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상호간에 홍보와 교류를 돈독하게 유지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김승남 병원장의 인사말과 왕영필 소장의 주제 강연에서는 의료협력체계 사례와 전망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해 언급하면서 협력병원이 함께 손을 잡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힘차게 도약할 것을 다짐하였다.
한편, 의료협력센터에서는 그동안 회원병원의 홍보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지난 4월 23일에는 의료협력센터 주최로 여성건강대학 회원 90여명과 회원병원인 용인노인전문병원을 방문하여 참석자들에게 노인병원에 대한 의식을 새롭게 해주어 좋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5월 14일에는 꽃마을 한방병원을 방문하여 생활습관병에 대한 강의, 운동 요법을 실시하는 등 회원 병원과 지역 주민간의 교류와 홍보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11. 가유회 제 27회 정기모임 가져
- 정보를 공유하고 마음의 안정을 얻는 시간 -
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 가유회(가톨릭 유방암 환우 모임)가 9월 7일 11시 30분 의과학연구원에서 제27회 정기모임을 가졌다.
가유회는 유방암 진단을 받은 환우들이 치료 중 받는 고통과 외로움을 서로 나누기 위해 만든 자조 모임으로 강남성모병원 유방센터장 정상설 교수 주도로 1998년 3월부터 시작되어 7년째를 맞고 있다.
가유회원들은 1년에 4회(3,6,9,12월) 정기모임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격려와 조언으로 마음의 안정을 얻고 있다.
이번 27회 정기모임에서는 원목실장 이승찬 신부가 고통을 지혜롭게 잘 극복해 나가는 방법에 대해 강의했고, 호스피스 자원봉사자의 발표와 음악 요법이 있었다.
우천임에도 불구하고 6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하여 진지한 모임을 이끌어 주었다.
한편, 가유회는 정기모임 이외도 매달 산악회 모임으로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갖고, 매주 한번 병원에 유방암 환우들을 방문하여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12. 일본 성마리아 병원 내방
- 응급의료센터 견학 -
지난 9월 7일 일본 성마리아 병원에서 응급의료센터장을 포함한 3명의 교수들이 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을 내방하여 견학하였다.
일본 가톨릭병원협회 병원인 성마리아 병원은 일본 큐슈지방의 후쿠오카에서 약 40Km 떨어진 留米시에 위치하였고 1388병상의 규모로 우리 가톨릭병원협회와 지속적으로 교류해 왔다.
이번 방문자는 성마리아병원 응급의료센터장 시마 시로지 교수와 응급진료과 쿠로다 시사시 교수, 마취과장 타까마쯔 준 교수 3명으로 성마리아 병원과의 교류 중 처음으로 의사가 방문한 것이다.
방문의 목적은 한국의 응급센터 벤치마킹과 향후 한일간 의사, 학술 교류를 위한 초석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들은 한글 명함을 준비하는 정성과 센스를 보여주었으며 병원견학에도 시종 적극적인 모습이었다.
일과는 병원장 회의실에서 간단한 상견례로 시작하였고, 점심식사 후 사이버나이프센터를 시작으로 하여 응급실과 2층 응급병동, 호스피스병동, 중증환자실, 중앙 공급실, 수술실 코스로 견학을 하였습니다.
이렇게 강남성모병원 견학을 마친 성마리아 교수들은 8일부터는 의정부성모병원의 응급센터를 견학하게 된다.
이번 성마리아병원 교수들의 내방을 통해 양 병원, 나아가 한일간의 의학적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13. 임상의학연구소 산부인과 연구실 임은경 연구원, 국제 단백질 학회 Best Poster Award 수상
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 임상의학연구소 산부인과 연구실 임은경 연구원 (박사 과정, 지도교수: 박종섭)은 지난 8 월 14 일부터 18일까지 미국 San Diego에서 열린 제 18 차 국제 단백질 학회 (Protein Structure, Function and Disease)에서 Best Poster Award를 수상하였다.
포스터 연제는 '자궁경부암 세포에서 5-fluorouracil 처리에 의한 항증식 효과의 프로테옴 분석'으로 자궁경부암 세포에서 5-FU 항암제를 투여하면 세포 증식 억제가 세포 고사 현상 (apoptosis)에 의한 결과이며, 3 가지의 복합적 경로를 통하여 나타남을 밝혔다.
즉, 'mitochondrial apoptotic pathway: cytosolic cytochrome c release → caspase-9 → caspase-3'와 'membrane death receptor-mediated apoptotic pathway: Fas→caspase-8→ caspase-3'의 신호 전달 경로에 의한 기전과 HPV E6/E7의 발현 억제에 인한 'antiviral pathway'이 나타나는 항암 작용을 단백질 분석 방법으로 규명하였다.
14. 협력병원장 초청 간담회 개최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의료협력센터(소장: 장홍석 교수)는 지난 9월3일 2층 임상강의실에서 협력병원 병원장을 초청, 정기 간담회를 갖고 협력병원 간 진료의뢰시스템에 대한 의견 교환과 협조사항 등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임근우 병원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와 내과, 외과 및 응급의료센터 의료진과 그 동안 지속적인 의료학술 교류와 활발한 환자진료의뢰체계를 유지해 온 서울 및 경기북부 지역 병·의원 병원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 날 간담회에서는 경기북부권역응급의료센터의 응급의료체계에 대한 설명과 심혈관 센터 소개가 이루어졌고, 지난 7월 증축된 신관을 라운딩하는 시간을 가져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편,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포천, 연천, 동두천, 양주 등 경기북부 지역과 서울지역을 포함하는 82개의 병(의)원과 협력병원을 맺고, 교육, 연구, 진료, 봉사에 관해 서로 협력하고 상호 지원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협력병원을 대상으로 친절 서비스 교육을 실시하는 등 의료의 질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15. 비뇨기과 이지열 교수팀의 연구과제, 한국과학재단 특정기초연구사업 신규과제로 선정
가톨릭대학교 성가병원 비뇨기과 이지열 교수(주관연구자)는 공동연구자인 KIST 한동근 박사, 경기대학교 길성호 교수와 함께 2004년 한국과학재단 특정기초연구사업에서 '신경인성 방광에서 근육줄기세포 세포치료와 신경분화 유도 및 고기능성 생체재료를 이용한 신경 및 혈관재생 연구' 로 신규과제로 선정되어 향후 3년간 연8천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되었다.
또한, 이지열 교수는 2002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요실금 치료용 근육줄기세포/고분자 복합 생체재료의 개발' 이란 우수핵심연구(줄기세포연구) 신규과제 (2+2년, 연간 3억원)에 선정되어 2년간 연구를 수행하였으며, 2년 후 평가 (2004년 5월)에서 좋은 실적으로 2006년까지 연구비를 지원 받을 수 있게 되었다.
16. 간호부 청의회, 불우이웃돕기 일일호프 행사 성황리에 마쳐
가톨릭대학교 성가병원 간호부 남자 병원보조원 모임인 청의회(회장: 유종호)는 지난 8월 27일 병원인근 호프집에서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동료를 돕기 위한 일일호프 행사를 열었다.
병마와 싸우고 있는 동료 가족의 고통을 직원전체가 함께 나누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이날 일일호프 행사에는 병원장을 비롯한 교직원들과 지역 내 거주주민 100여 명이 함께 해 이웃사랑의 따스한 온정을 나누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늦더위에 지친 하루의 피로를 풀기 위해 호프집을 찾았다는 한 주민은 이날 일일호프의 취지를 듣고 "병원에 입원했을 때 한 가족처럼 대해줬던 병원 직원들을 기억한다" 며 직원 가족의 빠른 쾌유를 빌었다.
청의회 관계자는 행사에 참여해준 동료직원들과 지역주민들의 따뜻한 호응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병원의 따뜻한 이미지를 널리 알릴 수 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17. 신경외과 손병철 교수, 세계인명사전 등재
- 중추성 신경통증 질환과 파킨슨병의 신경자극수술의 업적을 인정 -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신경외과 손병철 교수가 세계인명사전인 '마르퀴스 후스 후'(Marquis Who's Who in Medicine and Healthcare) 2004년~2005년판에 등재되었다.
지난 1899년부터 발간된 마르퀴스 후즈후는 세계 215개국을 대상으로 정치, 경제, 사회, 예술, 의학, 과학 등 각 분야 저명인사와 탁월한 리더를 선정, 이력을 소개하는 자료로 매년 발간된다.
손 교수의 이번 인명 등재는 중추성 신경통증 질환과 파킨슨병의 신경자극수술의 업적을 인정 받은데 따른 것이다.
손 교수는 2003년 1월 미국신경외과학회지에 중추성 신경통증질환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으로 신경자극수술을 제시하였고, 2004년도에는 뇌 손상 후 발생하는 중추성 신경통증환자에게 "뇌운동 피질자극술"을 적용하여 통증을 없애는데 성공하였다.
18. 2004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우수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선정
지난 5월 10일부터 한달간 중앙응급의료센터에서 실시한 응급의료센터 평가에 따라 대전지역 지역응급의료센터 중 우수기관으로 평가받아 1억원의 국고보조금을 지원 받게 되었다.
직접 현지조사로 실시한 이번 평가는 ▶응급실 전담인력 확보 및 24시간 전문의 진료체계 이행 여부 ▶응급의료시설 확보여부 ▶응급환자 전용장비 확보여부 및 실질적인 활용 가능 등 응급의료 기본 인프라에 대한 법적기준의 충족여부와 활용도에 대해 종합적으로 이루어졌다.
앞으로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원 받게되는 보조금은 응급의료체계 개선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 등 기본 인프라개선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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