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가 책머리에서 다루고 있는 '통합적 의사법'이라는 개념은 눈여겨볼만 한데, 복합적 형태의 문제가 연루되는 의료영역의 특성상 그동안 법적용에 있어서 민법, 형법, 공법, 사회법 등으로 나누어져 이루어졌던 것을 지양하고, 각 법영역을 포괄하여 통합적인 의사(료)법을 추구하자는 내용이다.
일본 사례·판례와 더불어 세계 여러나라의 법적 체계와 사례를 곁들여 최근 국제적 동향도 알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논쟁이 되고 있는 여러 개념들을 명확히 정의하고 정리하여 독자의 이해를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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