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진공용·한영민(진단방사선과) 교수와 이용철 교수(호흡기·알레르기내과) 및 서울대병원 이정민 교수(진단방사선과)팀은 세계적인 SCI 등재 국제학술지 'Americal Journal of Radiology(AJR)' 2004년 10월호에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연구논문 '고주파 소작술을 이용한 원발성 폐암과 2차성 폐암의 치료:CT를 이용한 추적 평가'를 게재했다.
고주파 소작술은 국소마취 후 CT촬영을 하면서 전기침을 폐암 위치에 삽입한 뒤 90~100도℃의 고열로 암세포만을 죽이는 국소적 치료 방법이다.
고주파 소작술을 시행했던 말초성 조기 폐암환자를 3년 동안 추적 검사한 후 완전히 치료된 그룹과 재발된 그룹의 CT 촬영 소견을 분석한 이 논문은 고주파 소작술을 시행한 환자의 70%에서 치료성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또 조기폐암 환자를 고주파 소작술로 치료한 후 폐암의 모양과 크기의 변화에 대해서도 보고했다.
지금까지 폐암의 고주파 소작술을 시행한 후 장기 추적한 연구결과가 드문 가우데 이 논문은 향후 폐암의 고주파 소작술 치료 후 예후 판정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진 교수는 올해 'Radiology'에 1편. 'AJR'에 2편 등 모두 3편의 폐암치료 분야 연구논문을 세계적인 학술지에 게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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