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의학이나 보건학의 교과서에서 나아가 일반대중의 이 분야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강단을 떠난지 20년이 됐지만 교수시절 강의했던 내용을 중심으로 당시의 이론이나 학설을 정리하고 현재의 사정을 살핀 책이다.
1부에서는 멜서스의 인구론에서 부터 신맬서스주의에 입각한 인구이론을 체계적으로 설명한 다음 우리나라와 세계 여러 나라에서 시행하고 있는 인구정책을 검토했으며, 2부에서는 질병예방에서 부터 국민건강보험과 의약분업을 포함한 보건의료행정, 노인 및 장애인 복지에 이르기 까지 보건관련 현안을 집중적으로 검토했다.
특히 지금까지 보건분야에서 예방의학이 공중보건학의 모체라는 표현으로 양자의 관계를 설정해왔는데 이 책에서 저자는 "공중보건학은 응용예방의학(Public Health is an Applied Prevention Medicine)"이라는 정의를 내리고 있다.
3부에서는 세계적으로 가장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환경문제를 다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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