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켐 `注目'

엔지켐 `注目'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0.07.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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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7월 생명과학과 정밀화학의 접목을 통한 고부가 환경친화적 기술창출을 목표로 설립된 ㈜엔지켐(EnzyChem·대표 이태석)이 한국과학기술원 의과학연구센터에 연구실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연구개발에 착수, 치매치료제를 비롯한 신약개발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밀화학제품의 생산에 응용가능한 효소의 개발 및 응용기술·유기합성기술을 바탕으로 올해 3월 과학기술부로 부터 국산신기술을 인증받았으며 5월에는 25일 기술신용보증기금으로 부터 우량기술기업으로 선정된 데 이어 29일 중소기업청으로 부터 벤처기업 인증을 받은 바 있다.

현재 효소 및 화학반응을 접목, 의약품 중간체로서 자연에 존재하지 않는 D-세린·D-페닐알라닌·D-파라히드록시페닐글리신·D-호모페닐알라닌 등 D-아미노산 및 이를 이용한 원료의약품 D-시클로세린(결핵치료제) 등을 개발하고 있는 엔지켐은 이밖에 각종 세파마이신계 항생제의 중간체 등을 생산하는 기술의 개발을 마치고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D-아미노산은 자체개발한 효소를 이용, 비용절감 및 환경오염 방지를 도모하고 있으며 이를 원료로 한 D-시클로세린은 현재 세계적인 에이즈 및 결핵환자 증가로 인해 사용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나 합성이 까다로워 세계적으로 2∼3개회사만 생산하고 있는 가운데 엔지켐은 이의 생산기술 및 원료물질의 생산기술까지 보유, 월등한 경쟁력을 갗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엔지켐은 이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의약품중간체·원료의약품을 비롯 비대칭 유기화합물의 합성기수술을 개발, 2004년 매출액 5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치매치료제 등 신약개발로 제2의 도약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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