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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4-19 15:39 (금)
김직대초도이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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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준화 기자 chang500@kma.org
  • 승인 2000.0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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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원(金枓元) 회장 직무대행은 20일 “의료계의 현 상황을 초비상 사태로 선언하고 전회원이 의협을 정점으로 난제를 풀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특히 실추된 의사들의 자존심을 되찾고 생존권을 확보하기 위해 출범한 의권쟁취투쟁위원회가 제 기능을 다하기 위해서는 모든 회원의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金회장직대는 이날 상견례를 겸한 초도상임이사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의료계의 난국을 힘을 합쳐 헤쳐나가기 위해 수락해준 이사들의 각오에 대해 마음속 깊이 감사를 드리며, 명예직이지만 업무수행에 책임을 통감하고 서로 협조하여 유종(有終)의 미(美)를 거두도록 하자”고 말했다.

金회장직대는 “어려운 변혁기에 서 있는 의료계로서는 기대할 것도 없고 두려움만 있는 것이 현실이지만 그렇다고 더 이상 물러설수 없는 이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지 못한다면 의료계는 더욱 어려움에 봉착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회원들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자”고 다짐했다.

金회장직대는 의약분업과 관련, “임시대의원총회에서 모든 권한을 의쟁투에 위임한 만큼 위쟁투는 회원들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의권을 보장할 수 있을정도의 의보수가 현실화와 함께 의약분업의 본래의 취지인 약의 오·남용을 막을 수 있는 철저한 의약품 재분류, 그리고 모든 의료기관들이 고르게 발전할 수 있는 의료전달체계가 확립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金회장직대는 “상임이사들에게 정부의 의료정책에 강력 대응하지 않으면 큰 부담을 느끼고 어려움에 처할 것으로 예견되는 만큼 모든 지혜를 발휘, 명예가 실추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한편 김재정(金在正) 의협 의권쟁취투쟁위원장은 “회원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함께 성금을 보내준데 대해 감사하다”고 말하고 “회원들의 이런 뜻에 부응하기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적극 투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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