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두개저외과학회(회장 정희원, 서울의대 신경외과, 사진)는 미국 플로리다대학의 협조를 받아 24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가톨릭의대에서 '제 3회 두개저 수술해부 워크숍'을 연다고 밝혔다.
워크숍 참가자들은 최신형 수술 현미경 및 미세 드릴시스템을 이용, 미국 플로리다대학이 순수 연구목적으로 제공한 특수처리 사체를 현장에서 해부해 볼수 있으며, 안와의 미세수술 해부학 및 안와접근법, 해면 정맥 해부학 및 수술접근법, 중두개와 접근법, 추체 접근법 및 경미로 접근법 등 외국 학자들의 수준 높은 해부실습과 강연을 체험할 수 있다.
정 회장은 "해외 연수코스에 참가할 경우 많은 외화 지출을 부담해야 하지만 플로리다대학과 가톨릭의대의 헌신적인 지원으로 국내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워크숍을 열 수 있게 됐다"며 "교육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4일간 전체 등록자만 접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워크숍은 가톨릭의대 해부학 실습실에서 열리며, 참가인원은 2인 1조로 총 30명으로 제한됐다. 등록마감은 18일까지이며, 등록비는 1인당 180만원으로 해외 연수비용의 1/3 수준이다.
대한두개저외과학회는 회원들이 많은 비용을 들여 해외에서 두개저 해부 연수를 받을 수 밖에 없는 현실적인 문제를 고려, 지난 97년과 99년 두차례 두개저 수술해부 워크숍을 개최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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