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의원살리기운동본부(동살모)를 비롯한 7개 의사단체는 1차의료기관 살리기 연합집회를 23일 명동성당에서 갖고 대정부 투쟁에 하나될 것을 결의했다.
동살모, 민주의사회, 기독교청년회, 청년의사회, 인도주의실천의사회, 가정의학과개원의협의회, 대한공중보건의사회가 공동 주관하고 의사회원 7백여명이 참석한 이번 집회에서 공동대표들은 의료수가 현실화, 지역의보재정 50% 국고지원 법제화, 동네의원 도산을 막을 조기대책 가시화, 11.15 조치에 관여한 공무원 처벌 등을 내용으로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또 가칭 '국민건강 수호와 동네의원 살리기 의사단체 연합 준비위원회(국건연합)'를 결성, 7개 단체 중심의 조직적이고 지속적인 대정부 투쟁에 나갈 것을 결의했다.
집회에 이어 열린 동네의원 장례 거리행진에서는 동네의원 영정을 앞세운 2백여명의 회원들이 만장을 앞세우고 5백여미터 떨어진 한빛은행 명동지점을 돌아 명동성당에 이르는 거리를 침묵시위로 진행, 시민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번 집회를 주관한 임동규 동살모 공동대표는 "국건연합은 변화하는 의사사회를 주도해 나갈 새로운 물결이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