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제약 러시아 진출 박차

중외제약 러시아 진출 박차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0.0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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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외제약은 24일 러시아 보건성으로 부터 의약품 31개 품목에 대한 승인을 획득, 올해 의료장비를 포함 총500만달러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3년내 2,000만달러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중외제약은 1차로 위궤양치료제 H-2(시메티딘) 등 의약품과 의료장비 80만달러에 대한 수출물량을 확보, 3월말 선적할 예정이다.

러시아로 수출될 의약품은 기초수액제·영양수액제 5종을 비롯 위궤양치료제·분만유도제·비타민B복합제·피부질환치료제(푸란콜)·빈혈치료제(훼럼포라)·소화제(로만타제) 및 항암제·항생제 각 4품목 등 31개 필수의약품과 영상진단장비·보육기·수술대 등 국산의료장비 10여종이다.

원료가 아닌 완제의약품의 다품종 동시수출은 국내 제약산업사상 처음으로 알려진 가운데 특히 필수품 우선적용의 원칙에 따라 수출대금 전액에 대해 LC없이 선(先)현금지불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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