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자료 통합 네트워크화...유근영 서울의대 교수 초대 의장에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별 코호트 연구의 통합 네트워크가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유전체역학 연구를 주도해 온 유근영 서울의대 교수(예방의학)가 미국 프레드허친슨암연구소의 포터 박사와 공동으로 아·태 지역 코호트 컨소시엄의 초대 의장에 선임됐다.
아·태 지역 코호트 책임연구자들은 최근 미국 프레드 허친슨암연구소에서 '아·태 지역 코호트 컨소시엄 구축을 위한 국제협력 회의'를 갖고 1년내에 각국의 자료를 통합하기로 했다.
우리나라의 강대희 서울의대 교수(예방의학) 등 각국 대표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는 미래의 질병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국제적 코호트 연구의 표준화가 시급하다는데 전제 아래 식이습관, 음주흡연, 직업 및 환경, 추적방법, 생체시료 분리 및 보관 등 9개분과를 구성해 추진하기로 했다.
유근영 의장은 "이 컨소시엄이 완성되면 우리나라를 포함한 모든 지역에서 200만명 이상의 코호트를 공동 연구할 수 있어 미지의 질병에 대한 해답의 실마리를 찾는데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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