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전임상을 포함, 임상이 진행중인 국산신약은 모두 93개이며 탐색과정에 있는 신물질까지 합하면 총 116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2005년 1월을 기준으로 집계한 바에 따르면 임상 1상~3상 중인 신약은 20개 업체의 33개 품목에 달했으며, 이들은 주로 개발기간 단축이 가능한 항암제나 항균제 등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하단 표 참조>.

또한 신약개발 기술의 다양화로 최근에는 복합제, 세포치료제, 천연물, 소분자 신약 등으로 영역이 확대됐으며 투여방법을 달리하는 신약의 개발도 활발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17일 개최된 약업경영세미나에서 '국내 신약개발 동향'에 대해 자료발표를 한 최창규 제일약품 개발담당 이사는 성공적인 신약개발을 위한 중요 요인으로 ▲신약개발을 위한 기반 구축 ▲효율적인 개발전략 ▲정부의 지원 시스템 ▲경영자의 의지 등을 꼽고,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개량신약 개발 전략 ▲산학연 기반을 이용한 아웃소싱 ▲임상 2상 수준에서의 라이센싱아웃 등 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내 주요 신약개발 현황 (3상)

국내 주요 신약개발 현황 (2상)

신범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