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병전문의제도 탄생
노인병전문의제도 탄생
  • 이석영 기자 dekard@kma.org
  • 승인 2000.09.08 00:00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인병 분과 전문의(가칭)가 새로 생긴다.
대한노인병학회는 학회차원에서 일정 시간 이상 전문과목을 이수한 전문의에게 시험을 거쳐 노인병 분과 전문의 자격을 주겠다고 최근 밝혔다.

학회 연수평점은 반나절 20점, 하루 30점, 이틀 50점이며 학회 참석시 20점을 주고 각 전문의가 200점 이상이 됐을 때 시험에 응시할 자격을 얻게된다. 첫 시험은 내년 2월말로 예정됐으며 매 5년마다 자격 갱신 시험을 거쳐야 한다.

이영수 회장은 "노인병의 경우 진료시간이 길며 일반 성인병과 다른 형태의 질병 양태를 보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연구가 뒤따라야 한다"며 전문의 제도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 "앞으로 10년 후에 우리나라 노인인구가 15%에 달하는 만큼 노인환자를 전문적으로 볼 수 있는 의사를 양성하는 것이 학회의 임무"라고 덧붙였다.

학회는 오는 11월 18일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하고 19일 연수강좌를 열 계획이다. 이에 앞서 11월 3일에는 고령화 사회와 노인의학 주제로 서울대 임사으이학연구소에서 세미나를 개최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