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병학회는 학회차원에서 일정 시간 이상 전문과목을 이수한 전문의에게 시험을 거쳐 노인병 분과 전문의 자격을 주겠다고 최근 밝혔다.
학회 연수평점은 반나절 20점, 하루 30점, 이틀 50점이며 학회 참석시 20점을 주고 각 전문의가 200점 이상이 됐을 때 시험에 응시할 자격을 얻게된다. 첫 시험은 내년 2월말로 예정됐으며 매 5년마다 자격 갱신 시험을 거쳐야 한다.
이영수 회장은 "노인병의 경우 진료시간이 길며 일반 성인병과 다른 형태의 질병 양태를 보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연구가 뒤따라야 한다"며 전문의 제도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 "앞으로 10년 후에 우리나라 노인인구가 15%에 달하는 만큼 노인환자를 전문적으로 볼 수 있는 의사를 양성하는 것이 학회의 임무"라고 덧붙였다.
학회는 오는 11월 18일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하고 19일 연수강좌를 열 계획이다. 이에 앞서 11월 3일에는 고령화 사회와 노인의학 주제로 서울대 임사으이학연구소에서 세미나를 개최한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