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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4-19 14:31 (금)
서울시의사회 축제 성료

서울시의사회 축제 성료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5.05.3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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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식아동돕기 사랑의 바자회 5천만원 성금모금
노주현 씨 홍보대사 위촉...하나되는 의사회 다짐

▲ 노반장으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탤런트 노주현 씨가 서울시의사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서울특별시의사회는 29일 고려대 녹지운동장에서 '제3회 서울시의사의 날' 행사를 통해 결식 아동을 돕기 위한 사랑의 바자회와 성금 모금으로 마련한 수익금 5000만원을 조선일보사에 기탁키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명박 서울시장, 안명옥·고경화 국회의원, 박효길 의협 보험 부협회장, 박희백 의정회장, 김종근 대한개원의협의회장 등을 비롯 개원의와 대학교수·병원의사 등 3천여명의 회원이 참석, 하나되는 의사회를 다짐했다.

박한성 서울시의사회장은 개회사에서 "참담한 의료 현실 속에 매일 부딪히는 온갖 시름을 훌훌 털어 버리고, 모든 회원들이 서로 이해하고 사랑하며 보듬어 주는 모습을 보여주자"며 "시민들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는 의사로 거듭 태어날 수 있는 믿음의 장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명박 시장은 "한 두 사람의 정책은 그리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며 "19세기적 사고로 정책을 펴면 결코 성장할 수 없다"고 최근 정치 상황에 대한 심경을 피력했다.

안명옥 국회의원은 "직능간 불협화음과 갈등의 원인은 철저히 준비하지 못한 정책결정이 원인"이라며 "(정부당국에 대해)졸속정책을 지양하고 상생을 위해 노력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경화 국회의원은 "의약분업 이후 의사와 환자의 불신이 더욱 커졌다"며 "신뢰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이 때에 결식아동돕기 모금행사를 벌인 것은 시의적절하고 의미있는 것"이라고 격려의 말을 건넸다.

서울시의사회는 이날 탤런트 노주현 씨를 홍보대사에 위촉했다.

전진·화합·하나·도약 등 4개 테마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오전 9시 선수단 입장과 사물놀이패 공연으로 행사 개막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퀴즈·명랑운동회·계주·장기자랑·줄다리기·계주·족구 등 의사와 가족이 모두 참여해 친목과 화합을 다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였다. 축하무대에서는 전문의 6명으로 구성된 MD 밴드의 열정적인 무대와 중앙대 타악연희과 '쟁이'의 난타 공연을 비롯 현대 유니콘스 전속 치어이러팀의 공연이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상설 프로그램으로는 먹거리존·어린이 놀이터·스폰서존 등 다채로운 볼거와 먹거리가 참석자들의 발길을 잡았다.

이날 은평구의사회(회장 김영호)는 230여명의 회원과 가족이 참석, 가장 높은 참석률을 기록했다. 족구 대회에서는 양천구가 구의사회 대항전 우승을, 특별분회 대항전에서는 고대 안암병원이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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