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위염치료제는 9월중 확대임상시험인 3상에 착수해 2001년말 `스티렌 TM'이란 상품명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전세계적으로 연간 약10조원의 위염·위궤양 치료제 시장은 오메프라졸·라니티딘 등 산분비억제제가 주도해왔으나 이들 산분비억제제는 만성위염을 비롯 알콜·소염제 등에 의한 위장장해에는 큰 효과가 없어 우수한 약효와 함께 부작용을 줄인 위점막보호제의 개발이 요구돼 왔다.
동아제약은 최근 2년4개월여 동안 아주대병원·서울중앙병원·영동세브란스병원에서 급·만성 미란성 위염에 대한 `스티렌 TM'의 2상 임상시험을 실시한 결과 위내시경상 완치율이 기존제제 보다 동등이상으로 우수했고 안전성도 입증돼 아주대병원 등 전국 5개 병원에서 보다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3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 제품이 상품화될 경우 연간 100억원 이상의 매출 및 기술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될 뿐 아니라 자원이 풍부한 국산 생약으로 신약을 개발함으로써 대외경쟁력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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