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연석회의에서는 이같은 내용의 합의와 함께 직능별로 입장을 밝혔다.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은 22일부터 정상진료에 복귀하되, 30일까지 ▲약사법 및 의료관련법을 불법진료가 완전 차단될 수 있게 개정되도록 약속하라 ▲의료보험 국고 50% 지원 약속 등의 요구사항이 지켜지지 않을 때에는 의협과 함께 강력한 투쟁을 전개하기로 결의했다.
주상언 전교협대변인(한림의대)는 “정부가 이 사태를 조속히 해결해 달라는 의미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히고 “최소 요구사항으로 이번 투쟁을 접고, 장기 의료개혁 과제는 기구를 만들어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국 전임의협의회는 현 투쟁의 사령부로 비공대 10인 소위를 추인하고, 이의 결정에 전적으로 따르는 한편 장기적 의료개혁 과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장혁재 전임의대변인(아주의대)은 “이번 워크샵을 계기로 범의료계가 한목소리를 낼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현 의료사태 해결을 위해 비공대 10인 소위에 협상권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전공의 비대위는 조직직인 강력한 대정부 투쟁의 의지 표명과 함께 참의료 진료단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키로 결의했다.
박훈민 전공의비대위대변인(대구가톨릭의대)는 “정부가 전향적인 자세를 보이지 않으면 의사면허 말소신청과 함께 참의료 진료단 철수도 고려하고 있다”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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