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회째 이식한 환자는 평소 만성신부전증으로 1주일에 2∼3회 혈액투석을 받아 온 배모(남·44) 환자로 뇌사자 박모(남·56)씨로부터 신장을 제공받아 시행한 것이다.
동산의료원이 시행한 이식술 500례를 분석한 결과 남성이 333명, 여성 167명으로 평균 연령은 33.4세였다. 생존율은 5년 이상이 92%였으며, 10년 이상이 87%로써 미국 등 선진국의 신장이식 성공률과 비슷하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병원측은 전했다.
또 수여자와 공여자와의 관계는 혈연 319례(63.8%)로 가장 많았으며, 비혈연 120례(24%), 뇌사자 이식 61례(12.2%) 등으로 나타났다.
신장이식팀 김현철교수는 “신장이식술은 환자와 신장 제공자간의 엄격한 선정과 신장이식후 발생하는 급성 및 만성 거부반응의 조기진단과 적절한 치료 등이 요구되는 까다로운 시술이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