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은 8월 30일 11층 대강당에서 새로운 전기화학 암 치료법(Electro Chemical Therapy, ECT)의 세계적 권위자인 중일우호병원의 신유링 박사를 초청, 암환자를 위한 전기화학치료방법 및 치료사례에 대한 강좌를 개최했다.
전기화학치료는 최근 유럽과 중국을 비롯한 전세계 15개국에서 암 환자 치료에 적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양대병원은 지난 3월과 4월 두 차례에 걸쳐 신유링 박사와 함께 임상 교류를 실시한 바 있으며, 공개강좌에 앞서 건양의대 윤대성(외과)·권희욱(마취통증의학과) 교수와 함께 공동시술을 진행하기도 했다.
ECT는 암 종괴에 전극을 삽입, 미세전류를 흐르게 해 화학반응과 산도(pH)의 변화로 종양의 생존환경을 파괴하고, 전기화학 반응을 이용해 암세포 스스로 괴사하게 만드는 새로운 암 치료법이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