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3-28 15:44 (목)
영수회담, 의료계사태등 협의
영수회담, 의료계사태등 협의
  • 장준화 기자 chang500@kma.org
  • 승인 2000.10.12 00:00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대중 대통령과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는 9일 오전 영수회담을 갖고 경제난 타개책 및 의료계 파업사태 등 국정 현안을 폭넓게 협의했다.

이 회담에서는 의료계 파업사태와 관련, 국민 건강을 담보로 한 의사들의 집단 파업이 조속히 중단돼야 한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고, 의약분업 시행에 따른 국민불편 해소 및 의료계의 건의사항을 포함한 약사법 재개정 등의 문제를 계속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이 총재는 “준비없이 의약분업을 강행하는 바람에 의료대란이 발생해 국민이 너무나 큰 고통을 받고 있다. 국가 비상사태다. 당초 이런 상황이 예상됐기에 우리 당은 6개월 동안 일정 지역 시범사업 실시 후 제도를 보완하고 전면 실시 할 것을 제안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의약분업은 절대로 하는 정책이지만, 논란이 많다. 정부와 의료계 사이에 협상이 거의 되고 있다. 다만 포장단위와 지역의보에 대한 국고지원에 대해서만 합의가 되지 않고 있을 따름이다. 더 이상 국민을 볼모로 해서 폐업을 해서는 안된다. 즉각 진료에 복귀해야 한다. 대통령 직속의 보건의료발전특별위원회에서 협의를 계속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