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위암·간암이 절반이상 차지
지난 한해동안 사망자 4명 중 1명이 암으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는 폐암, 여자는 위암 사망률이 가장 높았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04년 사망원인 통계 결과'에 따르면, 2004년 총 사망자수 24만 6000명 중 암으로 인한 사망자는 6만5000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26.3%를 차지했다<아래 표 참고>.
이는 하루 평균 177명이 암으로 사망하는 셈이며, 특히 인구 10만명당 암 사망자수가 10년전인 1994년 112.7명에서 2004년 133.5명으로 20.8명이나 증가했다.
암의 종류로는 폐암·대장암·전립선암·췌장암·유방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10년 전에 비해 증가했으며, 위암·자궁암·간암 등은 감소했다. 남자는 폐암이, 여자는 위암 사망률이 가장 높았다.
또 3대 암으로 일컬어지는 폐암·위암·간암 사망자가 전체 암 사망자의 54.9%를 차지, 10년전인 62.8%에 비해서는 크게 낮아졌으나 여전히 가장 치명적인 암으로 나타났다.
암 이외의 사망 원인으로는 뇌혈관질환이 전체 사망자의 13.9%로 두번째를 차지했으며, 심장질환(7.3%), 자살(4.7%), 당뇨병(4.8%) 순이었다.
암을 포함한 이들 5대 사망원인에 의한 사망자가 지난 한해동안 14만명에 달해 전체 사망자의 57%를 차지했다.
한편 사고사에 의한 사망 원인으로는 자살이 가장 많고 운수사고가 뒤를 이어 10년전과 순위가 뒤바뀌었다.
<
2004년 사망자수 및 조사망률
>
(단위:천명, 10만명당, %,명)
|
사망자수 |
사망률 |
구성비 |
1일평균 사망자수 |
전 체 |
246 |
506.9 |
100.0 |
672 |
신생물 |
66 |
135.1 |
26.7 |
179 |
암(악성 신생물) |
65 |
133.5 |
26.3 |
177 |
내분비,영양및대사질환 |
12 |
25.6 |
5.1 |
34 |
당뇨병 |
12 |
24.3 |
4.8 |
32 |
순환기계통질환 |
58 |
120.4 |
23.8 |
160 |
심장질환 |
18 |
36.9 |
7.3 |
49 |
뇌혈관질환 |
34 |
70.3 |
13.9 |
93 |
호흡기계통질환 |
14 |
29.4 |
5.8 |
39 |
만성하기도 질환 |
8 |
17.3 |
3.4 |
23 |
소화기계통질환 |
12 |
25.0 |
4.9 |
33 |
간 질환 |
9 |
19.1 |
3.8 |
25 |
사망의 외인(사고사) |
31 |
63.0 |
12.4 |
84 |
운수사고 |
8 |
17.2 |
3.4 |
23 |
고의적자해(자살) |
12 |
25.2 |
4.7 |
32 |
* 1) 사망자 구성비는 사인분류 가능한 전체사망자에 대한 사망자의 구성비
* 2) 고의적자해(자살)사망률은 5세이상 인구10만명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