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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진료비 가장 '비싼' 곳 '삼성서울병원'
입원진료비 가장 '비싼' 곳 '삼성서울병원'
  • 이정환 기자 leejh91@kma.org
  • 승인 2005.09.2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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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병원·국립의료원은 가장 '싼' 병원

입원진료비가 가장 높은 병원은 '삼성서울병원'으로 하루 평균 진료비가 26만6000원으로 14만9000원인 충북대학교병원보다 거의 2배 이상 높았다.

열린우리당 장향숙 의원은 28일 검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에서 '2004년 4/4분기를 기준으로 전국 42개 종합전문요양기관의 입원환자 진료비'를 분석한 결과 병원간 격차가 천차만별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에 따르면 환자가 병원에 입원했을 때 하루 평균 소요되는 비용은 삼성서울병원이 26만6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는 서울아산병원이 24만4000원, 연세의료원 22만3000원, 가톨릭대학교성모병원 21만5000원, 서울대병원 21만3000원 순이었다.

반면 하루 평균 입원진료비가 가장 적게 들어가는 병원은 충북대병원으로 환자 1인당 14만9000원이었으며, 국립의료원이 15만2000원, 중앙의대부속용산병원이 15만4000원, 순천향대천안병원이 15만7000원, 한양대병원이 16만2000원 순으로 나타났다.

장 의원은 "입원환자의 하루 평균 진료비 상승폭이 가장 큰 곳은 영남대학교병원으로 2003년 4/4분기 16만4000원에서 2004년 4/4분기 19만원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삼성서울병원은 입원기간이 가장 짧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입원기간이 짧을 수록 수익이 올라가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진료비모니터링을 다양화 해 의료기관간 진료비 격차를 줄여야 하며, 복지부 및 심평원은 환자들에게 의료이용 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적극 제공해 국민들의 선택권을 넓힐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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