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의료원 ENR 자체개발 성공
2009년까지 EHR 개발 추진
기존 EMR(전자의무기록)에 전자간호기록(ENR)시스템을 합친 통합 EMR(Full-EMR)이 계명대 동산의료원에서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지난 1999년 국내 처음으로 병원에 EMR 시스템을 도입한 동산의료원은 이번에 전자간호기록 시스템까지 도입함으로써 1996년부터 시작된 의료정보화 프로젝트를 10년만에 완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의료원은 이번 전자간호기록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윤용태 전산운영팀장을 비롯한 9명의 인력과 시설·장비에만 총 5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윤 팀장은 "Full-EMR이 완비됨으로써 외래·병동·수술실·중환자실·신생아실 등 모든 진료환경이 디지털화됐다"며 "환자 진료기록 과 검사결과, 간호기록 등이 모두 컴퓨터에 의해 기록되고 공유됨으로써 신속한 진료와 원활한 협진 체계를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동산의료원은 지난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전자건강기록(EHR) 표준화 및 병원간 네트워크 연구자로 선정돼 오는 2009년 완료를 목표로 추진중이다.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지난 1999년 외래 EMR을 도입한 이후 2001년 PACS시스템 도입, 2002년 국내 처음으로 EMR에 전자서명 적용, 2005년 병동 EMR 구축 등 의료기관 전산화에 앞장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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