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이 줄기세포 기술을 이용한 세포치료제 개발에 뛰어든다.
유한양행은 19일 알앤엘바이오와 성체 줄기세포 기술을 이용한 세포치료제를 공동 개발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양사는 공동개발품목으로 세포치료제 3종(고관절 세포치료제, 버거씨병 치료제, 치매치료제)을 우선 개발하며 향후 추가로 개발되는 기술품목에 대해서도 우선 협의키로 했다.
알앤엘바이오는 성체 줄기세포 기술을 제공하며 유한양행은 이를 이용한 신약 개발과 치료제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공동개발품목의 개발비용과 이익은 양사가 각각 50%씩 분배하기로 했다.
한편 양사가 진행중인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제의 경우, 윤리 문제로부터 자유로와 인간 생명 중심 기업을 지향하는 양사의 기업윤리에도 부합돼 긍정적인 공동개발 합의가 도출된 것이다.
유한양행 차중근 사장은 "이번 제휴는 유한양행이 바이오 분야의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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