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89개 지방공기업 경영실적 평가 결과 발표
충주·대구·홍성·서산의료원이 지난해 지방공기업 경영실적 평가에서 의료원 부문 최우수 등급을 차지했다.
행정자치부(행자부)는 18일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실시한 전국 189개 지방공기업의 2004년도 경영실적에 대한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지방공기업법 78조에 의해 교수·공인회계사·관계전문가 19인으로 구성된 현지 경영평가단이 책임경영 경영관리 사업운영 고객만족 등의 평가지표에 따라 116개 지방공사 및 공단과 73개 지방직영기업을 ‘가’~‘마’ 등급으로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의료원 부문 평가는 전국 34개 지방공사의료원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충주·대구·홍성·서산의료원이 최우수 등급인 ‘가’ 등급으로 분류됐다.
행자부는 이번 평가를 바탕으로 기관성과급을 차등지급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가’ 등급을 받은 충주·대구·홍성·서산의료원의 임원은 기본급의 450%, 직원은 기본급의 300%에 해당하는 성과급을 받게 된다.
행자부는 또 최하위등급인 ‘마’ 등급을 받은 강진·울진·금촌의료원에 대해선 경영진단을 통해 사업영역을 조정하고 조직을 개편하는 등 경영개선을 위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한편 행자부는 이번 결과에 대해 예년보다 지방공기업의 경영성과가 월등히 향상된 것으로 평가하고, 앞으로도 지방공기업이 민간부문에 뒤지지 않는 높은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성과지향적인 혁신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공사·공단 경영평가등급(의료원 부문)>
등급 |
의료원 |
가 |
충주, 대구, 홍성, 서산 |
나 |
마산, 청주, 부산, 영월, 수원, 안동, 포항, 김천, 서귀포, 삼척 |
다 |
공주, 군산, 남원, 진주, 순천, 서울, 목포, 원주, 제주, 강릉, 포천, 천안 |
라 |
속초, 안성, 의정부, 인천, 이천 |
마 |
강진, 울진, 금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