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의 비소세포성폐암치료제 타쎄바(erlotinib)가 췌장암에 대한 FDA 승인을 받았다.
이번 승인은 타쎄바를 대상으로 시행한 임상3상시험 결과에 근거한 것이다.
캐나다 국립암협회가 569명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무작위 임상시험에서 타쎄바/gemcitabine 병용요법은 진행된 췌장암 환자에서 gemcitabine 단일 요법에 비해 생존기간을 유의성 있게 증가했다(23%).
또한 병용요법으로 치료받은 환자의 24%가 1년 후에도 생존한 반면, gemcitabine 단일 요법을 받은 환자는 19%만이 1년 이상 생존했다.
이에 따라 FDA는 타쎄바와 gemcitabine의 병용요법에 대해 국소적으로 진행된 췌장암, 수술이 불가능한 췌장암 및 전이성 췌장암에 대해 적응증 승인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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