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ACTIVE 연구 결과 혈당강하제 액토스(피글리타존)를 심근경색을 경험한 제2형 당뇨환자에 투여한 경우 심근경색 재발은 28%, 급성관상동맥증후군 재발은 37%까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결과는 미국심장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이번 발표는 지난 9월 유럽당뇨병학회에서 발표된 1차 분석에 이은 2차 분석 결과이며, 1차에서 액토스는 심혈관질환 발병을 16% 감소시킨다는 내용이 발표됐었다.
2차 분석은 최근 6개월 이전에 심근경색을 경험한 고위험군 2445명을 액토스군과 위약군으로 나눠 진행한 시험의 결과이다.
각 환자는 개인적으로 적절한 혈당조절이 되도록 필요한 혈당강하제 및 혈압약, 스타틴 등 순환기약물을 복용했으며 각각 액토스와 위약을 추가로 투여받았다.
분석 결과 액토스를 일차적인 표준요법으로 치료하는 환자들의 경우 ▲제2형 고위험 당뇨병 환자들의 주요 사망 원인인 심근경색 발병률 28%감소 ▲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 위험률 37% 감소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심근경색 및 관상동맥재개통술의 총체적인 위험이 19%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