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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뇌성마비환자에 보톡스 시술 무료 지원
소아뇌성마비환자에 보톡스 시술 무료 지원
  • 신범수 기자 shinbs@kma.org
  • 승인 2005.12.1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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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등 26개병원에서 31일까지 진행

가정형편이 어려운 소아 뇌성마비 환자 500명에게 보톡스 무료 시술이 제공된다.

'아름다운 발자국 캠페인'이란 이름의 이번 행사는 12월 12일부터 31일까지 전국 26개 병원에서 진행되며 대한재활의학회와 보톡스의 수입, 판매사인 한국엘러간/대웅제약의 지원으로 마련됐다. 이 행사는 올해 7번째를 맞이하고 있다.

참가자는 해당 환자를 진료하고 있는 병원이나 전문의의 추천으로 선정되며 개별적으로 참여를 원하는 환자는 자신의 주치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지난 9월 1일부터 재활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소아뇌성마비 환자들에게 보톡스 시술이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게 돼 환자부담은 크게 줄어든 상황이다.

이 조치 이전 보톡스 1병 가격은 58만원 수준이었으나, 9월 1일 이후 약가가 35만원대로 떨어졌고, 보험 혜택을 적용 받으면 입원환자는 7만원, 내원환자는 19만원만 본인이 부담하면 된다.

주름제거 주사제로 더 많이 알려진 보톡스는 전세계적으로 60% 정도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대표적인 치료영역으로는 뇌성마비 환자의 근육 안정을 비롯, 안검경련, 사시, 사경, 다한증, 중풍 이후에 오는 근육 강직증, 전립선 비대증, 요실금, 편두통, 근막동통증후군 등 다양한 영역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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