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사들에 대한 보수교육의 일환으로 83년 4월 영동세브란스병원 개원과 함께 출발한 영동세브란스 이비인후과(과정 정명현) 지역의사집담회가 2일로 500회를 기록했다.

방학기간을 제외하고 매주 목요일 오전 7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연간 30회 정도의 모임을 가지면서 강남 및 경기지역 일원의 이비인후과 전문의에 대한 보수교육과 더불어 지역내 의료전달체계 확립 등으로 의료자원을 적절히 분배하는데도 공헌해 왔다.

500회를 맞으면서 국내 지역의사집담회에서 최고의 전통을 자랑하고 있는 이 집담회는 개원의 보수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것으로 높이 평가되고 있다.

500회를 맞아 11월2일 오전 7시30분 병원강당에서 개설당시 병원장을 지낸 김영명(연세의대 초빙교수)교수를 초청한 가운데 `의료의 전망과 의사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회를 여는 등 조촐한 기념행사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