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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 신년칼럼] 독자의 애정을 먹고 산다
[편집인 신년칼럼] 독자의 애정을 먹고 산다
  • Doctorsnews kmatimes@kma.org
  • 승인 2006.01.0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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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열<의협신문 편집인 겸 공보이사>

지난 한 해 동안 진료실과 강의실에서, 연구실과 또 다른 일선의 현장에서 땀 흘려온 애독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의협신문>은 애독자 여러분의 땀방울과 희망은 물론 한숨과 탄식의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해 지난 1년 고군분투(孤軍奮鬪)의 가시밭 길을 걸어왔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안으로는 침체 국면에 빠진 의료계의 목소리를 추스르면서 여론을 한데 모으기 위해 안간힘을 써야 했으며, 밖으로는 급격히 변화하는 정치ㆍ사회의 난기류를 감내한 채 막힌 돌파구를 찾기 위해 발버둥치기도 했다.

우리들만의 닫힌 언론에서 벗어나 국민과 여론 주도층이 함께 한국의료의 백년대계를 고민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인터넷신문 <KMATimes>를 창간한 것이 지난해 3월의 일이다. 2005년 11월에는 독자들이 보기 쉽고 읽기 쉽도록 전지면 컬러화를 단행했으며, 반드시 알아둬야 할 유익한 정보와 의료현장의 목소리를 더 많이 담아내기 위해 보도면을 강화하기도 했다. 특히 시론ㆍ독자투고ㆍ여의사 칼럼ㆍ전공의 칼럼 등 독자의 활발한 참여와 토론문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오피니언면을 신설했다.    

1년 전 이 자리에서 새로운 출발을 독자 여러분에게 약속한 적이 있다. 시대의 변화를 바로 알리고, 독자 스스로 권리를 찾는데 도움을 주겠다는 약속도 했다. 이에 대해 가타부타 결론을 내리기는 어렵지만 독자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는 점만은 자부한다.

<의협신문>과 인터넷신문 <KMATimes>는 올해에도 보다 새로운 디자인과 지면으로 업그레이드해서 독자 여러분을 찾아갈 것을 약속한다. 반드시 읽어야 할 귀중한 정보와 독자들의 살아가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아울러 국민의 건강과 의료를 제대로 지켜낼 수 있는 풍토를 만드는데 앞장설 것을 약속한다.

'밝히고', '지적하며' 숨 가쁘게 달려온 지난 한 해 동안 <의협신문>에 쏟아졌던 비판과 격려의 목소리를 생생히 기억한다. 전국의 8만 의사 회원을 대변하는 대한의사협회의 유일한 기관지인 <의협신문>이 전문언론으로서의 소명을 다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독자 여러분의 관심과 애정이 절실히 필요하다. <의협신문>은 독자의 사랑을 먹고 자라는 나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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