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모 설문결과, 타이레놀·후시딘 등 상위권
소비자 83%, 3개 이상 브랜드 기억
일반의약품 중 소비자들이 상품명을 가장 정확히 기억하고 있는 제품은 '게보린'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이 만20세 이상 남녀 1030명을 방문면접을 통해 조사한 결과 40%의 소비자가 '게보린'이란 상품명을 기억한다고 답해 1위를 차지했으며 타이레놀(23.3%), 후시딘(19.8%)이 뒤를 이었다. 응답자는 기억하고 있는 의약품 이름을 3개까지 복수 응답했다.
4위부터 20위까지는 펜잘(17.3%)·박카스(15.6)·훼스탈(132.%)·활명수/까스활명수(12.9%)·겔포스(12.3%)·우루사(9.5%)·아스피린(8.3%)·마데카솔(6.2%)·콘택600(6.2%)·까스명수(6.1%)·아로나민골드(4.8%)·쌍화탕(4.7%)·삐콤C(4.5%)·판콜F/A(4.5%)·비타500(4.3%)·사리돈(4%)·하벤(3.2%) 순이었다.
이중 콘택600은 PPA성분으로 판매중지된 제품이며 비타500은 일반의약품이 아님에도 다수의 소비자들이 '기억하는 의약품'이라고 응답했다.
한편 83.4%의 소비자가 의약품 브랜드를 3개까지 기억하고 있었으며 2개 12.5%, 1개는 2.9%로 나타났다. 1개도 기억해내지 못한 소비자는 1.2%에 불과했다. 소비자들이 기억해 낸 브랜드는 총 132개였다.
한편 전문의약품의 상품명을 기억하는 소비자는 매우 드물어 1030명 중 단 7명만이 응답했다. 게다가 이들 7명은 각각 다른 7가지 전문의약품의 이름을 언급, 제품 인지도라기보다는 현재 복용중인 의약품 이름을 기억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