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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생명윤리위 회의 내달 2일로 연기
국가생명윤리위 회의 내달 2일로 연기
  • 김혜은 기자 khe@kma.org
  • 승인 2006.01.26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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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들 일정 조정…"미즈메디병원 등 실사 마쳐야"
정규원 위원은 이해 당사자로 판단, 회의 불참토록 결의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는 26일 열기로 했던 회의를 오는 2월 2일로 연기했다.생명윤리위원회는 장관과 생명윤리위 위원들의 일정에 따라 회의를 뒤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생명윤리위가 회의를 연기한 데는 애초 이날 중간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던 것을 미즈메디병원 등 4개 의료기관에 대한 실사를 마친 뒤에 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양삼승 생명윤리위 위원장이 지난 4일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직무대행을 맡게 된 조한익 부위원장(서울의대 진단방사선과 교수)은 "현재 복지부가 서울대 수의대·한양대병원·미즈메디병원·한나산부인과 등 4개 의료기관에 대해 실사를 진행중이므로 실사가 끝난 뒤 결과를 정리해서 다음 회의 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직무대행은 또 오는 2일 발표할 중간조사결과에 대해 "보고서 형태로 작성할지 보고내용만 간략하게 발표할지는 실무위원들이 정리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여 아직 4개 의료기관 실사에 대한 명확한 입장정리가 안 돼 있음을 시사했다.

생명윤리위원회는 이들 4개 의료기관이 난자채취와 관련, ▲난자 기증자의 보호문제 ▲난자 채취 과정상의 문제 ▲난자매매 여부 ▲난자의 활용(이용)이 제대로 이뤄졌는지의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한편 생명윤리위원회는 생명윤리위원인 정규원 한양대 교수에 대해 황우석 교수 사건의 이해 당사자로 판단, 회의에 참가할 수 없다는 입장을 서면결의했다.

생명윤리위원회는 오는 2일 오전 7시 30분부터 르네상스서울호텔에서 회의를 개최한 뒤 중간조사결과를 발표한다.

생명윤리위원회 명단은 다음과 같다.

◆직무대행(부위원장)=조한익 서울의대 교수 ◆위원(임기3년) ▲김두식 연세대 교수 ▲신상구 서울대 교수 ▲양윤선 메디포스트㈜ 대표이사 ▲이정애 전남대 교수 ▲하권익 청담 우리들병원 명예원장 ▲한동관 관동대 총장 ▲김환석 국민대 교수 ▲명진숙 한국여성민우회 정책위원 ▲이동익 가톨릭대 신부 ▲이인영 한림대 교수 ▲황상익 서울의대 교수

◆위원(당연직) ▲김진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오 명 부총리 겸 과기부 장관 ▲천정배 법무부 장관 ▲이희범 산자부 장관 ▲송재성 복지부 장관 직무대리 차관 ▲장하진 여성가족부장관 ▲김선욱 법제처장 (총19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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