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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한의사회장 선거에 김정곤·황재옥 씨 출마
서울한의사회장 선거에 김정곤·황재옥 씨 출마
  • 이현식 기자 hslee03@kma.org
  • 승인 2006.02.02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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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후보 모두 경희대 출신…황 후보 당선 여부에 한의계 촉각

한의사협회장 선거가 오는 3월 19일로 예정된 가운데 전초전 성격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서울시한의사회장 선거에 김정곤 서울 강남구의사회장(44)과 황재옥 전 한의협 부회장(46) 등 2명이 출마했다.

김정곤 후보는 경희대 한의대를 졸업(1987년)하고 서울 강남구한의사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한의학회 부회장 및 경희대 한의대 총동문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황재옥 후보 역시 경희대 한의대를 졸업(1985년)했으며, 한의협 부회장·총무이사와 서울 성북구한의사회장 등을 거쳐 현재 대한첩대학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황 후보는 허창회·안재규 등 한의협 전임 회장들로 대변되는 한의계 보수세력으로 분류되는 인물이어서 그가 당선될 경우 다음달 중앙회 선거에서 엄종희 현 회장의 재집권 여부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서울시한의사회장 선거는 오는 2월 21일 오후 6시 서울 타워호텔에서 열리는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간선으로 치러진다.

한편 출마와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예상됐던 김영권 강서구한의사회장은 오는 5월에 있을 지방선거에서 강서구청장에 입후보하기로 함에 따라 출마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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