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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학교 발전 위해 한·일 공동 심포지엄

병원학교 발전 위해 한·일 공동 심포지엄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6.02.1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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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어린이병원, 제1회 한-일 병원학교 심포지엄

▲ 전국의 교육청 및 병원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심포지엄.

서울대 어린이병원은 2월 8일 오후 2시 1층 강의실에서 제1회 '한·일 병원학교 심포지엄'을 가졌다.

교육인적자원부가 후원한 이날 심포지엄은 전국의 교육청 관계자 50여명 및 병원 관계자 50여명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일본 국립암센터의 마키모토 소아과장과 다카하시 교사가 참석해 국립암센터를 비롯한 일본의 병원학교 교육운영 현황을 설명해 관심을 모았다.

신희영 서울대 어린이병원 병원학교장은 "19세 까지 아픈 어린이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일본의 병원학교 시스템을 소개하고 우리의 현실을 확인한 후 전국적으로 새로운 병원학교 제도의 틀을 마련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심포지엄에 앞서 오전 11시 참가자들은 어린이병원 5층과 8층 병동에 위치한 병원학교 '늘푸른교실'을 견학하고 정오에는 2층 외래공간에서 열린 수챔버 오케스트라 공연을 관람했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각 병원학교는 사업장부설 평생교육시설을 비롯 대안학교·대안학급 및 병원내 시설 등 여러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교사도 파견교사 및 자격증이 있는 자원봉사자와 대학생 등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다. 운영 비용도 자체적으로 부담하거나 후원금으로 충당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조달하고 있다.

서울대어린이병원의 늘푸른교실은 장기간의 치료를 요하는 백혈병·소아암 환자가 완치가 되어 사회로 돌아갔을 때 느끼는 공백을 최소화하고 계속적인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1999년 7월 개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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